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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프린팅&3D 인쇄 전자’, 초연결 사회에서 필수적”

규제 장벽 허물고 반도체 기술의 한계 극복할 ‘혁신 기술’로 자리 필요해

[산업일보]
기술과 기술, 산업과 산업 간의 융합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정보 클라우드 시대’다. 정보 클라우드 시대에는 현재의 정보화 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기기와 센서들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형성된다.

초연결 사회를 뒷받침하기에 벅찬 기존 반도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4D 프린팅과 플렉서블 인쇄 전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바른미래당 정병국 위원(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주최로 ‘Bio Medic, 4D 프린팅 4차 산업혁명 선도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 산업 포럼’이 개최됐다.

“‘4D 프린팅&3D 인쇄 전자’, 초연결 사회에서 필수적”
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의 김동수 교수

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의 김동수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3D 인쇄 전자는 정보 클라우드 시대에 초연결 사회를 이루기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인간과 사물 간에 정보가 양방향으로 흐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센서와 기기가 필요한 만큼 전반적인 경량화와 생산비 절감 등이 필요한데, 현재 반도체 기술로는 구현하기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3D 프린터와 인쇄전자를 융합한 ‘4D 프린팅’이 그 해결책으로 등장했다. 4D 프린팅은 3D 프린팅과 전기·전자 산업이 융합을 이룬 분야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완전한 전기·전자 부품과 기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메디컬 분야는 물론, 전자 부품, 로봇, 자동차, 모바일기기까지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4D 프린팅의 가능성에 일찍이 주목하기 시작한 미국, 영국 등의 기술 선진국은 예산 투입, 컨소시엄 구축, R&D 추진 등을 통해 4D 프린팅 산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에서는 플렉서블 인쇄 전자 분야에 2015년 경 약 5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라며 “더불어 미국과 영국 등의 기술 선진국에서는 관련 제조 혁신 연구소를 구축하는 등 각개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국은 먼저 4차 산업혁명 속 4D 프린팅 기술을 모든 규제로부터 배제시켜야 한다”라고 힘줘 말한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관계자들이 4D 프린팅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산업 융합 촉진법 제정 등 정부 차원의 정책을 마련하는 데에 우리가 힘을 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이 같은 지적에 기술 발전과 정치, 법률의 속도를 각각 1천 마일, 3마일, 1마일로 비유하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가 3기에 접어들었지만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문제점만 드러내놓고 끝내기보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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