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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자흐스탄, 기계·인프라·서비스 협력 제시

[산업일보]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 우라늄 생산 1위, 카드뮴 생산 5위의 자원부국으로 일관성 있는 시장경제 전환 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 유망 경제협력 분야로 기계, 인프라, 서비스 등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따르면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11%로 성장 여지가 많고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계류 분야의 현지 진출을 타진해볼 만하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내륙 거점인데다 정부 투자와 국제기구의 프로젝트 참여도 늘어나면서 물류 인프라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일반 산업과 첨단기술, 교육, 에너지 인프라 등의 혁신에도 관심이 커 우리와 협력 여지가 많다.

한국 드라마, K-Pop 등 한류 붐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카자흐스탄의 소비시장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검진 등 의료 관광차 한국을 찾는 카자흐스탄인이 급증하고 있어 의료 서비스 및 헬스케어 진출도 유망하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현수 수석연구원은 “11만 고려인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은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우리와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다만 국제 유가 등락에 따른 경기 변동성이 크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높은 경제 의존도는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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