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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경제, 달러라이제이션·최저임금 급등으로 어려움 지속

“산업 고부가가치화와 구조 고도화 적극 지원해야”

캄보디아 경제, 달러라이제이션·최저임금 급등으로 어려움 지속


[산업일보]
신남방지역의 일원인 캄보디아 경제는 2000년 이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섬유·의류 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 달러라이제이션 경제, 최저임금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섬유·의류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2/3, 총수출의 3/4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EU와 미국으로부터 무역특혜 철회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캄보디아는 달러화가 자국통화를 대체해 통용되는 ‘달러라이제이션’ 경제를 택하고 있다. 이는 물가 안정과 외자유입 촉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나 통화주권이나 금융정책 독립성 등의 경제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역시 최저임금 급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자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섬유·의류 및 제화 분야의 경쟁력과 외자기업의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한국의 對캄보디아 교역은 베트남 대비 1/70에 그치나, 최근 섬유·의류 및 제화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높다. 투자의 경우 금융·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對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지원은 2000년 이후 한국의 전체 공여국 중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캄보디아 정부의 현안과제 해결과 한국의 풍부한 경험, 노하우 활용 차원에서 캄보디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구조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캄보디아는 주변국에 비해 낮아지고 있는 노동경쟁력을 노동생산성 향상과 인적자원 개발로 보완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신남방정책의 사람 공동체 구현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캄보디아를 포함한 메콩강 유역 인근 국과의 협력 확대와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된 ‘한·메콩 정상회담’의 내실화를 위해 중장기적 차원의 협력프로그램·이니셔티브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조기에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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