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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대한 우려 과도,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 높아

2분기까지 부진 지속 가능성, 그러나 하반기 경기개선

경기침체 대한 우려 과도, 하반기에 개선 가능성 높아


[산업일보]
지난주 미 연준의 예상보다 더욱 완화적인 정책기조와 유로지역 경제지표의 악화 등으로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도 어두지고 있다. 미 연준의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2019년 금리 동결과 2020년에 1회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지난 12월 정책 회의에서 결정한 2020년 말까지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던 것보다는 매우 완화적인 변화였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이전보다 약화되고, 물가 압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한다.

미 연준은 2019-20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1%와 1.9%로 이전 전망대비 각각 0.2%p, 0.1%p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각각 1.8%, 2.0%로 각각 0.1%p 하향 조정했다. 그 이후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서베이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들 지역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다.

유럽의 경우,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예상과 달리 2월의 49.3보다 낮은 47.6을 기록했고, 미국의 3월 제조업 PMI도 전월의 53을 하회한 52.5로 나타났다. 그 결과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가 약화되면서 미국과 아시아의 주가와 국채 금리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미 연준이 경기침체 신호 중의 하나로 분석하는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 물의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향후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국과 유로지역, 그리고 일본의 1분기 경기 부진은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KB증권은 3월과 4월 매크로 전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에 대한 상향 요인과 하반기 이후 중국과 신흥시장국의 경기 개선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정책 효과의 약화로 성장률 둔화는 피할 수 없으나, 가까운 미래에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로 들어갈 만큼의 경기 침체 가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즉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잠재성장률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를 고려할 만큼 실업률의 상승이나 소비 둔화 정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구매관리자지수도 아직 기준치 50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월 기준 10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OECD의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향후 전망에는 부정적이나, 2004년 4월 이후 14개월 동안의 선행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는 경기 확장기간을 지속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경기 부양책과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연기 등이 2분기 이후 경기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제조업 위주의 국가들이 부진한데, 특히 독일의 경우 환경규제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생산 부진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독일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된다는 점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및 투자의 재개 가능성이 경기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미 연준과 유럽 ECB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결국 경기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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