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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본격 착수

정부, 한국 산업계 최대 난제 도전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 본격 착수

[산업일보]
국내 산업계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장기 기술개발에 역량이 모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에 향후 7년간 과제당 총 300억 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알키미스트(Alchemist)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하고, 난제 발굴을 위한 ‘그랜드챌린지(Grand-Challenge) 발굴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의 난제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개발 과제다.

산업부에 따르면,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는 총 60인의 산학연 민간전문가로 구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으로 산업계 난제를 최종 도출하기로 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을 담보로 하는 기존 연구개발(R&D) 틀을 벗어나 파괴적인 잠재력을 가진 도전적 기술 확보를 위해 중장기, 대규모로 지원한다.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와해성 기술,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을 견인하는 돌파형 기술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실제로, 의약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류 최초 항생제인 페니실린이나, 차량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위치정보서비스 산업의 기반이 된 위성항법시스템(GPS) 등이 있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자동차, 로봇, 첨단장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향상 등 5개 분야의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과제에 약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과학계, 산업계의 난제에 도전하는 6천억 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기획 중이며,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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