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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객실 불법카메라 ‘무방비’ 어떻게 투숙객 노렸나

1천600명 넘는 투숙객 사생활 그대로 노출

숙박업소 객실 불법카메라 ‘무방비’ 어떻게 투숙객 노렸나

[산업일보]
30개 숙박업소 객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이를 해외사이트에 생중계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인터넷으로 약 1천600여 명의 투숙객의 사생활을 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사이버성폭력수사팀)는 20일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에 대해서는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및 정통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4명은 20대 중반에서 50대들로, 지난해 11월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영남과 충청 지역 10개 도시, 30개 숙박업소 총 42개 객실 내에 셋탑박스, 콘센트,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등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
숙박업소 객실 불법카메라 ‘무방비’ 어떻게 투숙객 노렸나

설치한 불법카메라로 투숙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몰래 촬영하고, 영상을 생중계하는 해외사이트 및 영상서버 6대를 개설·운영하면서 실시간 촬영된 영상을 유료사이트에 전송, 생중계한 사실이 확인됐다.

3개월 여간 전체회원 4천99명 중 유료회원 97명으로부터 월정액으로 미화 44.95달러(한화 5만 원 상당), 125건을 결제받아 총 700여 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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