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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말레이시아 경제협력 새로운 물꼬 튼다

스타트업 협력, 취업박람회 등 다방면 협력 청사진 제시

한국과 말레이시아 경제협력 새로운 물꼬 튼다

[산업일보]
말레이시아 한국의 신남방 핵심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경제 교류 확대에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두나라 교역규모는 192억 달러다. 전년대비 14.6% 증가하면서 한-아세안 전체 교역액(1천600억 달러)의 12%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는 일부 국가에 편중된 대아세안 교역을 다변화하고 2020년 한-아세안 교역 2천억 달러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이에 따라, 한류 콘텐츠 활용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해진 식음료(F&B), 뷰티, 패션 분야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쇼핑몰협회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현지 정부기관과도 투자환경 정보제공, 애로해결 등 우리 진출기업의 사업 환경 전반에 걸친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세계 할랄 시장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와 글로벌 할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세계 할랄 시장은 2조원 규모가 넘어 우리 기업에 유망한 수출 시장이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1%가 무슬림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이슬람개발부(JAKIM)’ 할랄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할랄 전시회인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쇼케이스(MIHAS)’를 개최하는 등 할랄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 KOTRA는 할랄 상품‧서비스 시장정보, 할랄 기준 및 인증 관련 분야에서 말레이시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한류 역량과 말레이시아의 할랄 노하우가 결합해 글로벌 할랄 시장을 공략하는 협력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OTRA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순방에 맞춰 ▲한류 콘텐츠 활용 현지진출 확대 ▲글로벌 할랄 시장 공동 진출 협력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스타트업 협력 피칭·포럼 ▲취업박람회 등 양국 경제협력의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보건의료·바이오 ▲밸브·크레인· 유압브레이커 등 기계장비·부품 ▲건설·플랜트 등 진출 유망 분야의 우리 중소·중견기업 45개사와 말레이시아 및 인근국 유망 바이어 135개사가 참가해 318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제조업체인 현대케피코는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전기이륜차를 도입한 트리 매뉴팩처링과 모터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핵심부품 공급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아세안 전역으로 부품 공급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19년 말까지 약 3천 개의 전기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글로벌혁신창조센터(MaGIC)와 ‘한-말련 스타트업 파트너십’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협력 MOU도 체결했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툴 잔디를 개발한 ‘토스랩’,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즈랩’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 10개사가 말레이시아 및 인근국 투자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피칭을 실시했다. 향후 KOTRA와 MaGIC은 양국 스타트업 협력과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KOTRA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우리 청년인재들의 해외취업지원을 위해 ‘한-말레이시아 취업박람회’도 개최했다. 박람회에서는 IBM(IT컨설팅), 킴벌리클라크(펄프제조) 등 다국적 기업과 샹그릴라호텔 등 유명 현지 기업 16개사가 참여해 우리 청년들 150명과 취업상담을 했다. 말레이시아는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다수 소재하고 있으며, 특히 회계, 고객서비스 분야의 채용수요가 높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만 달러가 넘는 아세안 선도국가로, 인종과 종교가 다양하며 중산층 비율이 높아 신남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테스트 베드(시험대)로 적합하다”면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콘텐츠와 할랄 등 다양한 산업과 시장이 발달한 말레이시아의 강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미 기자 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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