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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버보안, 공공 데이터 활용 부족 아쉬워”

국내 사이버보안 기술, 인텔리전시·AI와 결합해 발전할 것

[산업일보]
최근 가상화폐를 포함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IoT 기술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의 대규모 교류가 발생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16년 112조9천150억 원에서 5년간 연평균 12.9%로 성장, 2021년에는 206조9천733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최신 사이버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 중인 ‘세계보안엑스포 2019’가 열리고 있다. 6일 개막해 3일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450여 보안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에 본보는 전시회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 및 기관에게 국내 사이버보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 사이버보안, 공공 데이터 활용 부족 아쉬워”
일산 킨텍스에서는 6일부터 3일 간 ‘세계보안엑스포2019’가 열린다.


한국 사이버보안 기술 선진국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아
국가 R&D 과제를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힌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사이버보안 기술은 선진국들과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며 “다만, 한국의 경우 공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우 다양한 기관들이 연계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해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점들이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며 “KISA에서는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SA 관계자는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은 해외를 선도할 수 있는 인텔리전시 기술이나 AI가 접목된 기술 위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도 이러한 기술들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IBM의 ‘왓슨’과 같은 고도화된 AI 기술들은 아직 국내에는 없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사이버보안, 공공 데이터 활용 부족 아쉬워”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통합 관제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기업 사이버 침해사고 중 중소기업 비중 98%에 달해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 A기업 대표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고객 및 자사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며 “다만, 중소기업보다는 규모가 큰 기업들 위주로 상담과 솔루션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데, 중소기업들도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정보유출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A기업 대표의 말처럼 기업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 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KISA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전체 기업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조사 건수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하며, 최근 3년간 해킹으로 기술이 유출돼 입은 피해액은 3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보안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2%에 불과하고, 보안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11.6%, 정보보호 책임자를 임명한 기업은 14.1%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KISA 관계자는 “정보보호 지원센터를 기존 7개에서 올해 1개를 추가 설립하고 2020년까지 총 10개 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영세 중소기업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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