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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2019년 수요 전년보다 감소…장기적 수익 전망은 ‘양호 유지’

제조업 경기 침체 및 난방 수요 부진 영향…LNG 우호적 정책 환경은 지속

[산업일보]
2018년 국내 LNG 수입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원전 가동 재개, 제조업 경기 침체 및 난방 수요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LNG 단기적 수요 둔화에도 他 에너지원 대비 정책, 가격효과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LNG 수입량은 원전 가동률 하락에 따른 발전용 LNG 수요 증가 및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한 4천4백5만 톤을 기록했다.

LNG, 2019년 수요 전년보다 감소…장기적 수익 전망은 ‘양호 유지’
그래픽=이상미 기자

발전용 LNG 소비량은 2017년 1천3백77만 톤에서 2018년 1천6백41만 톤으로 19.1% 늘어나 전체 소비 증가를 주도했으며, 도시가스용은 2017년 1천8백39만 톤에서 7.7% 증가한 1천9백81만 톤을 사용했다.

그러나 2018년도와 달리 2019년 발전용 LNG 수요는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발전 이용률이 2018년에는 1981년 5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56.9%를 기록했으나, 2019년에는 예방정비일수 감소로 80%대를 회복하고, 오는 9월부터 신고리 4호기(1천4백MW)가 새롭게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규 가동되는 LNG 발전소가 존재하지만, 준공이 2019년 8월 말과 12월 초로 예상돼 LNG 수요 증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시가스 소비는 제조업 가동률과 가정용 난방수요 등에 따라 등락한다. 현재 국내 제조업의 경기는 통상 마찰에 따른 수출 성장세 둔화, 내수 소비 위축 등으로 하강 국면을 지속하고 있고, 2018년 산업용 가스 소비를 이끈 석유화학 부문의 중미무역분쟁에 의한 수요 위축과 2019년 1-2월 평균기온의 상승 등의 이유가 더해져 전년보다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2019년은 전반적인 LNG 수요 위축이 예상되지만, 국제유가 약세기조, 에너지 세제개편 등으로 LNG 가격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가스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 특히 유가에 주로 연동되는 LNG의 특성상 올해 수입가격은 전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LNG 발전 확대를 위해 LNG 수입 부과금 인하, 개별소비세 개편 등을 시행해 세금 부담을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2019년 상반기 중 온실가스 배출권, 석탄폐기물 등 환경비용을 추가해 전력 급전순위에 반영하는 환경급전에 대한 세부안을 계획,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악화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화력발전 상한제약제를 실시하는 등 석탄발전 감축기조 강화 및 LNG 우호적 정책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더욱이 수소경제 적극 추진 계획을 세운 정부는, 수소 공급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LNG 수요 증가 및 역할 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LNG, 2019년 수요 전년보다 감소…장기적 수익 전망은 ‘양호 유지’
그래픽=이상미 기자

이에 단기적으로는 LNG 수요 감소가 예상돼 가스업계의 외형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세금 감소 효과, 가격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로 인해 LNG의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중장기 LNG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가스기업들은 업스트림(탐사 및 생산), 미드스트림(운송 및 터미널), 다운스트림(공급 및 발전) 등 LNG 전 벨류체인에 걸쳐 사업추진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금융권 수요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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