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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근로자 수 감소폭 크게 둔화

기타 운송장비 근로자 수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제조업 근로자 수 감소폭 크게 둔화

[산업일보]
지난해 수출호조를 보인 산업기계 관련 근로자 수가 2년 연속 늘었다. 창원지역은 장기간 침체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조선업종의 근로자 수가 최근 들어 다시금 회복세를 보인 반면, 수출 및 내수의 완성차 수요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상황도 근로자 수의 변화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상공회의소의 ‘2018년 창원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창원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는 25만2천690명으로 전년 대비 6천826명(+2.8%), 지난 분기 대비 4천108명(+1.7%) 증가했다.

창원 근로자 수의 증가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근로자가 크게 증가했고, 2016년 이후 1~3% 대의 감소를 보여 온 제조업 근로자 수의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전년 대비 약보합을 보인 제조업 근로자 수는 4분기 11만1천201명으로 3분기 대비해서는 0.3%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근로자 수가 2년 연속 2% 대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및 엔진’ (-8.8%), ‘자동차 부품’ (-1.3%) 등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전 업종의 근로자 수가 줄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근로자 수 감소에도 전체 제조업의 근로자 수가 약보합을 보인 것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근로자 수는 2년 연속 늘었고, 2016년 이후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의 근로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선박·보트 건조’ (+5.2%), ‘철도장비’ (+5.9%), ‘항공기·우주선 및 부품’ (+7.4%) 등 주요 업종이 모두 근로자 수 증가를 보였다.

창원 제조업의 업종별 근로자 수는 ‘기계 및 장비’ 가 3만1천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1만8천396명, ‘전기장비’ 1만2천723명, ‘1차 금속’ 1만2천49명, ‘기타 운송장비’ 1만350명 순이다.

창원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가 3만1천6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1만5천669명), ‘도매 및 소매업’ (1만4천445명), ‘전문, 과학 및 기술’ (1만1천360명), ‘운수 및 창고업’ (1만864명), ‘교육’(8천179명), ‘숙박 및 음식점업’(7천621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7천212명)이 뒤를 이었다.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취업자 수는 2018년 4분기 2만 8,3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고, 퇴직자도 2만3천958명으로 7.9% 늘었다. 취업자 중 경력취업자는 19.6% 많아진 2만4천834명, 신규취업자는 32.5% 증가한 3천489명으로 신규·경력 취업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산업별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그대로 근로자 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자동차 산업의 경우, 창원 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전후방 연관효과도 크기 때문에 선제적인 지원책 마련과 관련 기업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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