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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Go! 스마트공장 Ⅰ] ‘제조업 혁신’ 5년, 현황과 성과

제조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혁신, 민관합동으로 추진 ‘성공적’

[Go! 스마트공장 Ⅰ] ‘제조업 혁신’ 5년, 현황과 성과

[산업일보]
정부는 지난해 12월, 오는 2022년 스마트공장 구축 목표를 2만 개에서 3만 개로 확대하며,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지난해 대비 2.6배 늘어난 3천42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시작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비롯한 ‘제조업 혁신’의 움직임은 중소기업벤처부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중심으로 범부처의 지원 속에 지속되며, 순탄히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5위 수준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제조업 혁신 경쟁이 가속화되고, 우리의 주력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제조업의 가동률은 지난 2011년 80.5%에서 2017년 72.6%로 하락하는 등 활력이 저하돼왔다. 각 나라가 ICT 신기술을 융합하는 제조업 혁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제조 강국 지위 확보를 위해서는 제조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고강도 혁신이 필요하다.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 중 많은 국가가 선택한 것은 ‘스마트공장’이다. ‘스마트공장’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즉시 생산·유통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을 뜻한다. CPS(가상 물리 시스템)와 IoT(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AI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시장 수요 예측 및 주문,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제조 관련 과정과 현장 자동화·제어 자동화·응용시스템의 영역 등 가치사슬망 전체에 모두 적용된다.

[Go! 스마트공장 Ⅰ] ‘제조업 혁신’ 5년, 현황과 성과
그래픽=이현민 디자이너


우리나라의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은 현재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돼 지금까지 꾸준히 스마트공장 보급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추진단은 ‘한국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받아 중견·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추진단의 김태형 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화 도모,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과 글로벌 선진화, ICT 기반 기술과의 공동 발전,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청장년 고급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단이 설립됐다”고 설명하며 ▲보급 ▲R&D ▲표준 ▲인력양성이라는 큰 4개의 축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o! 스마트공장 Ⅰ] ‘제조업 혁신’ 5년, 현황과 성과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김태형 팀장


“스마트공장 사업은 추진단 설립 이전부터 ‘동반성장기금’을 통해 운영돼왔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을 위해 출연한 기금으로 중소기업들을 도와주는 것이었다”고 밝힌 김태형 팀장은 “50여 개가 넘는 대기업들이 출연을 약속했고, 5년 간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사업을 위탁받은 대한상공회의소에 산업혁신운동위가 설치됐고, 스마트공장 운영팀이 생겼다. 13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아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의 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설립되면서 국가기술표준원, 스마트제조산업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진흥원 등 9~10개의 유관기관들이 파견을 오게 됐다. 이에 ‘민’이 중심이 돼 ‘관’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완성됐고, 정권이 바뀌어도 책잡히지 않는 투명한 운영으로 현재까지 스마트제조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Go! 스마트공장 Ⅰ] ‘제조업 혁신’ 5년, 현황과 성과
그래픽=이현민 디자이너


2014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스마트공장 구축 진행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2018년까지 7천903 개(누적)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됐다. 당초 2018년도까지의 누적 목표는 7천 개였으나, 예산 지원 및 수요가 많이 일어나면서 7천800 개로 목표를 바꿨다. 이후 목표치를 뛰어넘고, 여러 조사에서 스마트공장의 수요가 많다는 결과에 따라 2022년 스마트공장 2만 개 목표는 3만 개로 상향됐다.

성과도 있었다.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생산성 30%, 납기 준수율 15.5%가 향상되고, 불량률 43.5%, 원가 15.9%, 산업재해 22%가 감소했다. 이는 매출액 증가 및 기업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며 스마트공장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추진 성과는 우수하지만, 아직 전국의 공장을 스마트하게 만들기에는 갈 길이 멀다.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아직도 스마트공장에 대해 인식을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태형 팀장은 “올해는 홍보에 집중하려고 한다. 사업은 이미 지난 시간 동안 많이 안정화 됐기 때문에, 홍보에 집중해 소외되는 기업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Ⅱ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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