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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공구시장의 활로, 꾸준한 도전과 신제품 개발에 달렸다

건축 전시회와 함께 열린 ‘2019 TOOL SHOW’, 참여 업체 반응은?

[산업일보]
전반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제조업 관련 전시회 역시 하향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전시회가 홍보와 교류의 장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공구업계는 건축과의 연계를 통해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한국산업용재협회가 주최한 ‘2019 TOOL SHOW’(이하 툴쇼)가 개막했다. (주)리드엑스포가 주최하는 건축 전시회 ‘2019 하우징브랜드페어’와 손잡은 이번 전시는 공구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하는 업계 관련자들의 노력과 열의가 엿보였다.

공구시장의 활로, 꾸준한 도전과 신제품 개발에 달렸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이연우 기획실장


주최 측인 한국산업용재협회(이하 용재협회) 이연우 기획실장은 “과거에도 전시회를 열었었지만, 우리 용재협회 회원사는 98%가 공구 유통 부문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좋은 곳에서 전시해야 한다는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연우 기획실장은 “고민을 하다 2017년에는 전시회를 쉬었다. 이후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코엑스에서 매년 ‘하우징브랜드페어’를 주최하는 리드엑스포와 연이 닿았고, 건축자재와 공구를 접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전시회 연계 이야기가 나온 지 몇 개월 되지 않아 준비 시간이 촉박했다. 그러나 전시회를 꾸준히 나오는 회원사들을 계속 쉬게 둘 수는 없어 실험적인 시도이지만 ‘툴쇼’ 개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요즘 온라인으로 다 소통이 되지만, 한자리에 모여서 한꺼번에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은 전시회뿐”이라고 말한 이 기획실장은 “제품의 실물을 보고, 시연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한 자리에 집적된 많은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전시회의 큰 메리트다. 투자한 것 이상의 가치가 나온다면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한다. 건축과의 연계에 있어 협회에 소속된 업체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고 업체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전시회 오픈 초반이었지만, ‘하우징브랜드페어’를 통해 공구 전시회로 유입되는 일반 소비자들의 모습이 왕왕 보였다. 이 기획실장은 “B2C는 일반 소비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는 효과가 있다. 그렇게 홍보가 된다. 또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오면 B2B 차원에서 볼 때도 분위기가 좋은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전시회의 상호작용을 통해 B2B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전시회가 잘 돼야 시장의 분위기가 산다. 이번이 첫 시도인데 반응이 좋다면 ‘툴쇼’를 더 큰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힌 이 기획실장은 “‘툴쇼’가 자리를 잡는다면 참여 업체를 늘리고 전문 외국관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하우징브랜드페어’와 함께 ‘툴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구시장의 활로, 꾸준한 도전과 신제품 개발에 달렸다

공구시장의 활로, 꾸준한 도전과 신제품 개발에 달렸다


‘툴쇼’에 참여한 기업들의 반응은 어떨까. ‘공구, 제조업, 전시회의 위기’라는 말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고, 실제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협회와 많은 업체가 건축을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 시선을 넓히며 적극적으로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절삭공구를 취급하는 신우웰텍의 관계자는 “우리 업체의 경우 플랜트나 조선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경기가 많이 침체되다 보니 다른 쪽으로 활로를 찾다 건축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면서 “예전에는 기업체나 공구업체들만 기계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귀농 등이 유행하면서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관심이 높아졌다. 개인업자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건축과 공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막연한 일이 아님을 밝혔다.

한진물산(주)의 김동화 실장은 “1회 개최인만큼 분위기를 보려고 참여했다”고 밝히며, 전시회 참여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홍보이고, 두 번째가 판매다. 동종 아이템들이나 제품의 질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시연을 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써보도록 할 수 있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대흥종합공구(주) 박상원 대표이사는 “‘툴쇼’가 처음 개최하는 전시회이지만 미래를 봤을 때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하는 차원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울수록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툴쇼’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공구시장이 침체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은 ‘신제품’에 있다”고 밝힌 박상원 대표이사는 “신제품을 통한 매출 확대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가라앉았던 기존 제품들도 같이 살아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툴쇼’를 통해 신제품들에 대한 선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에 집중해서 시장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 전시회 ‘하우징브랜드페어’와 융합하는 새로운 도전을 한 ‘2019 TOOL SHOW’는 오는 17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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