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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1인 가구’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 ‘분주’

고령화, 저출산, 이혼 및 동거의 증가 등…1인 가구 증가 속도 ↑

급증하는 ‘1인 가구’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 ‘분주’

[산업일보]
1인 가구로의 변화가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가구 구조가 1인 가구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에서 9%를 차지했던 1990년대와 달리, 2019년에는 29.1%에, 2035년에는 34.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BC카드 디지털연구소의 보고서 ‘1인 가구’가 이끄는 경제/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고령화, 저출산, 이혼률 상승, 혼인 연령 상승 등이 1인 가구 확대 추세를 가속화하는 데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의 김광석 교수는 “1인 가구의 증가는 단순 가구구조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짚으며 주요 소비 주체가 1인 가구로 전환되는 것으로, 주거시장과 산업계 전반에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기업들이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현상인 ‘솔로 이코노미’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소형 주택시장이 확산되고, 소포장 식료품이 증가하며, 1~2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증가하는 현상 등이 모두 ‘솔로 이코노미’에 해당한다.

김광석 교수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업종으로 ‘유통 분야’를 꼽았다.

“1인 가구는 대부분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로, 소량이면서 간편하고 실속 있는 제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에 유통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편의점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근거리에서 소량의 상품을 판매하는 업의 특성상 경기 및 소비심리 변화에 따른 변동 폭이 작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1인 가구를 사로잡기 위해 가전 산업도 소형화와 슬림화, 다기능성을 갖춘 가전제품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모바일 산업계도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배송 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도 이에 질세라 1인 가구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략을 적극 마련 중에 있다. 우리은행이 2016년 출시한 올포미(All for Me) 적금·카드 패키지는 2017년 2월까지 30만 좌나 개설됐으며, KEB 하나은행도 나를 위한 투자라는 개념으로 ‘셀프-기프팅 적금’을 출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1인 가구 중심으로의 가구구조 변화는 기업들에 상당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라며 “지적 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을 통해 적절한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소비시장의 자체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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