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소 경제’, 화석연료 내연기관 완전 대체 가능하다”

기술 수준 높지만 인프라 현저히 부족…‘대 국민 인식’ 향상해 추진력 제고해야

[산업일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입어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세미나허브 주최로 열린 ‘2019년 수소 경제·연료전지 산업과 기술 및 발전 전망 세미나’에서는 국내 수소 에너지 기술의 동향을 파악함과 동시에, 화석 연료 기반의 경제 구조가 수소 중심으로 전환되는 ‘수소 경제’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소 경제’, 화석연료 내연기관 완전 대체 가능하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의 이승훈 사무총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의 이승훈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만연한 사회에서 미래 대체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움직임이 일고 있다”라며 “과거 석탄 화력, 화석연료 등의 에너지를 천연가스, LPG로 대체해온 것을 넘어, 앞으로는 태양광·풍력·전기·수소 등의 미래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이 적극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8월, 정부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에너지 안보, 미래 산업 육성을 사유로 ‘수소 경제’를 인공지능, 데이터 경제와 함께 3대 투자전략의 대상으로 발표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에너지가 변함에 따라 산업도 점진적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변화하는 산업에 대한 기술을 선점하는 국가가 기술 선도국으로 앞장서 나아갈 수 있다”라며 정부가 ‘수소 경제’를 3대 투자전략의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수소차·연료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과 ‘화석연료 자원 빈국에서 그린 수소 산유국으로의 진입’을 비전으로 삼은 로드맵을 토대로 이미 수소충전소 관련 13건의 규제를 개선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빠르게 도모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수소는 화석연료 내연기관을 전부 대체할 수 있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에너지”라고 평가하며 “수소 폭발 등 안전 문제에 대한 경계가 있지만, 유럽에서는 100년 넘게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해왔다. 마냥 위험한 에너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수소 경제 글로벌 위치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수소 연료전지 기술력은 세계 상위권을 앞다투고 있는 반면 생산 설비나 인프라 측면에 있어서는 타 수소 산업 선도국 대비 현저히 부족한 수준이다.

“인프라가 정말 부족하다. 1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차 충전소의 경우, 총 11곳이 전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그는 “예산의 문제는 아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환경 유지를 위한 에너지 전환과 수소 산업에 대한 대 국민 인식이 부족해 추진력 저하가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수소·전기차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소 산업 분야의 기술 수준이 낙후돼있다”라며 “이 상태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게 되면, 기존 산업 시장의 축소를 일으킬뿐더러 미래 수소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국가 산업에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키 플레이어를 육성함과 동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0 / 1000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 발행일자 : 2007년 7월 2일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