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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n] 삼성·LG·화웨이 등 각축 펼치는 5G 시장에 아이폰만 없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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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n] 삼성·LG·화웨이 등 각축 펼치는 5G 시장에 아이폰만 없다

애플, 퀄컴과 특허 분쟁으로 인해 내년에나 5G 아이폰 내놓을 것으로 보여

기사입력 2019-01-28 0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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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n] 삼성·LG·화웨이 등 각축 펼치는 5G 시장에 아이폰만 없다


[산업일보]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등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대표적 기업들이 이르면 3월, 늦으면 6월 경 5G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애플은 내년에나 5G 기술이 탑재된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월 20일 갤럭시S10 시리즈의 파생 모델인 S10X를 통해 최초로 5G 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출시는 S10 기본 시리즈(라이트, 기본, 플러스)는 3월초, S10X는 이보다 한 달 정도 늦은 3월말~4월로 예상된다.

S10X에는 삼성의 최신 AP인 엑시노스9820(모뎀칩 5100),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FoD(언더글라스 지문인식), 최대 1TB 내장메모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총 6개의 카메라(전면 2개, 후면 4개)가 채용되는데, 전면과 후면에 모두 3D센싱(ToF 방식)이 사용될 것이다. 추정 출하량은 2~3백만 대로 많지 않지만 세계 최초의 5G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비슷한 전략이다.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를 통해 5G폰을 공개한다. 프리미엄 모델인 G시리즈 최신작 G8에 5G 파생모델을 추가한다. 구체적인 스펙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LG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모뎀칩 X50)을 사용하고 후면에 ToF 3D센싱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미국에서 5G 상용화가 빠른 만큼 5G폰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도 자체 모뎀칩을 탑재한 5G폰을 6월경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의 5G폰은 2020년에야 출시될 것이다. 퀄컴과의 특허분쟁 등으로 퀄컴의 5G모뎀칩(X50)을 탑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은 대신 인텔의 모뎀칩을 사용할 전략인데, 인텔의 개발이 늦어져 내년 아이폰 신모델부터 5G폰이 등장할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모델들의 판매량 실패는 높은 가격에도 경쟁 제품 대비 특별할 것 없던 하드웨어 스펙 때문이었다. 올해 애플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전망이다.

평균 2년 이상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향후 점차 확대될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또한, 카메라 측면에서도 후면 3D센싱 탑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AR, VR 관련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5G 서비스(초지연성, 초고속)를 사용할 수 없어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애플 출하량은 전년대비 2% 감소한 2억 1천500만대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1억 9천100만대로 11% 줄어들 전망이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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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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