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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인천지역 기업 체감경기 ‘뚝’ 떨어져

기업, 경제흐름 악화 우려에 경기전망 ‘부정적’

올해 1분기 인천지역 기업 체감경기 ‘뚝’ 떨어져
(자료=인천상의)

[산업일보]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제 흐름이 지난 2018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고용‧노동환경 변화’에서부터, ‘내수 침체 장기화’와 ‘통상분쟁, 그리고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인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5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1/4분기 전망 BSI는 ‘66’을 기록했다. 전망 BSI는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도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기업은 예측했다.


인천상의가 주요 업종별로 분석한 1분기 경기는 'IT·가전'(BSI 38), '자동차·부품'(BSI 50), '기계'(BSI 76), '식음료'(BSI 75), '화장품'(BSI 33), 기타(BSI 78)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 침체가 우려된다.

부문별 경기는 '체감경기'(BSI 66), '내수 매출'(BSI 68), '수출 매출'(BSI 90), '내수 영업이익'(BSI 60), '수출 영업이익'(BSI 77), '자금조달여건'(BSI 69)으로,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해 경기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61.3%는 2018년과 비교해 2019년 경제 흐름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될 것 이라고 응답한 기업 50.0%, ‘매우 악화’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11.3%로 조사됐다. 2019년 경제 흐름이 ‘2018년과 비슷’ 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은 31.3%, ‘호전’ 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7.3%에 불과했다.

올해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 중에서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36.7%)와 ‘내수 침체 장기화’(36.4%)가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으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16.0%), ‘관련 규제법안’(6.1%), ‘산업 구조조정 속도 둔화’(4.1%), 기타 (0.7%) 순이다.

대외리스크로는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5.3%)를 가장 크게 꼽았다. 이어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0.3%),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21.3%), ‘고유가 현상 지속’(9.5%), 기타 (3.6%) 순으로 집계됐다.

경영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지 않았지만 ‘보수적’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는 업체가 82.1%, ‘공격적’으로 경영하겠다는 업체는 17.9%로 조사됐다.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응답한 업체들 중 39.5%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 가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다른 이유로는 ‘고용‧노동환경의 변화’(19.3%), ‘자금조달의 어려움’(15.5%), ‘기존시장 경쟁 과다’(12.6%), ‘신규 투자처 부족’(6.7%), ‘각종 규제’(6.3%)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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