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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필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액 및 지원범위 확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필요”


[산업일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지원금액 및 지원범위가 확대되는 등 여러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최근 정부의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이목이 집중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한결 주임은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설명에 앞서 “이틀에 한 번꼴로 제조업의 위기라는 기사들이 나온다. 생산제조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중국이나 일본 기술격차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제조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결 주임은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의 근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보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가 많이 심화돼 있다”라며 “이에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대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 정부의 발표대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 개를 보급하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정의하는 ‘스마트공장’이란 ICT 기술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소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뜻한다.

일반 공장이 생산 설비→제어시스템→공장관리 단계로 이뤄진다면, 스마트공장은 그 중간에서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상공간에서 처리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장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필요”
그래픽=이현민 디자이너


스마트공장은 적절한 규모의 공장 시설을 시장 주변에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고, 설비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제품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스마트공장의 수준은 ICT 활용 및 역량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다.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ICT 미적용,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초 단계, 축적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중간 1단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설비 자동 제어가 가능한 중간 2단계, 설비·자재·시스템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설비를 갖춘 고도화 단계로 나뉜다. 중간 2단계까지는 기존기술로 가능하며, 고도화 단계는 현재 진행 중인 기술이 바탕이 된다.

한결 주임은 현재까지 스마트공장을 보급했을 때의 성과에 대해 “고용이 2.2명 증가했고, 생산성이 30% 향상됐다. 불량률과 원가는 각각 43%와 15% 감소했다”고 밝히며, 현재의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대해 보완할 점을 짚었다. 그는 “너무 정부 중심적인 지원시스템인 것 같아 대·중소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또한 수요에 비해 정부 지원이 부족한데 최대한 많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필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결 주임


이어진 한결 주임의 설명에 의하면,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증액됐다. 올해 약 3천1백25억 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4천 개(정부 지원 2천800개, 민간보급 1천200개)의 스마트공장을 신규 보급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1회만 가능했던 사업 지원 횟수가 2회까지 사업 수혜가 가능하도록 수정됐으며, 기업별로 지원하는 금액도 확대됐다. 기초단계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중간 1단계 이상은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기존에 ICT 및 디지털 장치까지만 지원됐지만, 이제는 스마트화 필수요소인 자동화 설비(협동 로봇, 장비 등)까지 확대된다. 또한 스마트공장 전문가들과 연계해 벤치마킹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고도화 지원 방안도 준비 중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구축 및 고도화 지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시범공장 구축지원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스마트화 역량 강화 ▲스마트 마이스터 등 총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사업 지원 분야에 따라 지원 조건과 기간은 달라지는데, 이 중에서 스마트화 역량 강화와 스마트 마이스터는 컨설팅을 지원하는 부분으로, 다른 사업과 연계돼 진행된다.

한결 주임은 “신청은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1부와 사업자등록증명원 1부, 국세 및 지방세 완납 증명서 각 1부가 필요하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모집되며 상세내용은 2월 중에 공개될 것”이라며 “설 연휴가 지난 뒤 사업공고가 나게 되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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