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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자동화…미래 일자리 전망 ‘긍정적’

일자리 ‘소멸’ 아닌 ‘전환’…오히려 ‘생산성 향상’ 낳을 것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자동화…미래 일자리 전망 ‘긍정적’

[산업일보]
급격한 기술 발전은 인간의 업무와 기계·알고리즘이 행하는 업무 사이의 경계를 빠르게 허물며 전 세계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인식을 낳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이 2016년 발간한 ‘일자리의 미래(The Future of Jobs)’는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총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라지는 일자리의 대부분은 사무직 및 관리 직종이며, 제조업의 경우 완전히 사라지기보다 신기술 직업훈련이나 생산방식의 전환을 통해 생산성 향상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축, 엔지니어링, 컴퓨터, 수학 관련 분야의 일자리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의 보고서 ‘세계경제포럼(WEF),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의 미래’에 따르면, 2022년 노동시장은 기존의 단순 업무 등의 불필요한 역할을 기계가 대체할 것이며, 약 50% 정도의 일자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자동화로 인해 상근 인력이 줄어들지만,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직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대한 대응 방법으로 WEF는 ▲증강전략 추진 ▲기능 재교육 및 향상을 위한 포용적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자동화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력이 전면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WEF는 자동화로 인해 인간의 업무 영역이 줄어들기보다, 인간이 수행하는 업무가 기계와 알고리즘으로 인해 오히려 증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동화는 전체 일자리 수준이 아닌 구체적인 업무 수준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며, 조직 내 수행 업무를 개별 요소로 분해해 기계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이룰 수 있도록 업무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IA 미래전략센터의 김애경 선임연구원은 “미래 일자리의 전망은 긍정적이나, 기업의 가치사슬 변화와 자동화 등으로 인한 노동력 전환을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인력으로 인력 확대를 꾀하고, 전문성 있는 업무에 계약직을 채용하며 유연 근무와 원격 근무를 활용해 ‘운영의 탈중앙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부와 기업, 근로자는 일자리에 관한 새로운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김애경 선임 연구원은 “바람직한 노동시장 형성을 위해 해결 방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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