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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OLED 대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것”

디스플레이 넘어 의료·자동차·보안·조명·통신까지 가능성 무궁무진해

[산업일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한 분야로 마이크로 LED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서울시 양재구 aT센터에서는 마이스 포럼 주최의 ‘2019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적 이슈 및 고기능 필름 최신기술 세미나’가 열려 최근 개발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주요 현황과 문제점을 짚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마이크로 LED, OLED 대체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을 것”

한국광기술원(KOPTI)의 김영우 센터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산업/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재 마이크로 LED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불 규모로 형성돼 있다”라며 “2020년까지는 BLU(Back Light Unit)와 초대형·초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까지는 통신, 조명, 장비 등으로 디스플레이 중심의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로 LED의 주요 분야는 단연 디스플레이다. TV와 모니터 등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랩톱, 등의 중소형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최근 AR·MR 등의 가상현실 기술과의 접목으로 스마트 글래스 분야까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우 센터장은 “마이크로 LED는 디스플레이가 주가 되긴 하지만 조명, 자동차, 의료·바이오, 통신, 안전·보안까지 적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라며 “특히 의료 분야에서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의료 분야는 시장 자체가 특수하기 때문에 대중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은데, 마이크로 LED의 경우 특히 종양 치료 부분에 있어서 의료 분야 산업 종사자들에게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김 센터장은 “체외 종양의 경우 효과가 이미 입증된 상황이며, 체내에 있는 종양도 마이크로 LED를 사용해 체내에 삽입해 외부에서 무선 전력 전송으로 원하는 시간에 약을 투여하면 종양의 사이즈를 줄이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자동차의 램프나 드론·로봇 등에 접목될 수 있는 마이크로 LED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단체가 협업을 통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센터장은 마이크로 LED가 OLED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물음에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마이크로 LED가 OLED보다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OLED의 사이즈 한계는 70-80inch인데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소 100inch에서 최대 400inch를 요구한다. 70inch의 OLED를 여러 개 연결해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베젤(Bezel)에 의해 화면이 불연속적으로 보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OLED 화소의 두께 자체가 굉장히 얇긴 하지만 뒤쪽의 제어 부분에 유사한 공법을 적용한다면 두께 측면에서도 서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소형 디스플레이까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다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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