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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내수시장 ‘베트남’…한국의 유망 수출 품목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중국과의 경쟁 심화

[산업일보]
최근 산업계의 시선은 2018년 6.8~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흥 공업 국가로 자리잡은 베트남을 향해 있다. 중국과 동남아, 인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에 있는 베트남은 향후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다. 젊은 인구층, 저임금 노동을 가진 동남아의 신흥 내수시장인 베트남에 국내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신흥 내수시장 ‘베트남’…한국의 유망 수출 품목은?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발표한 ‘한·중 비교를 통한 對베트남 유망 수출품목과 시장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7년 WTO 가입 이후 꾸준한 대외교역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7년 기준으로 수출입 모두 2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무역수지는 21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 국제 산업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이 공공부채 누적, 전 세계적 보호 무역주의 확산, 선진국의 긴축 기조 등의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호조, 수출 증가세 지속, FDI 유입 증가 등의 긍정적 요인과, 베트남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및 리스크 관리 능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14년 한국의 제6위 수출대상국에서 2017년 제3위 수출 대상국으로 도약했으며, 2017년 기준으로 무역규모는 전년대비 41.7% 증가한 639억 3천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흥 내수시장 ‘베트남’…한국의 유망 수출 품목은?
그래픽 디자인=이현민 디자이너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은 지난해 대비 46.3% 증가한 477억 5천384만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161억 7천699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315억 7천685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무선통신기기 등을 주로 수출했으며, 무선통신기기와 의류, 신변잡화 등을 수입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이 활발한 기조를 띄고 있는 가운데, 2017년을 기준으로 베트남의 한국과 중국의 주요 수출·입 품목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베트남 교역을 비교해보면, 베트남 전체 수입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1위 수입대상국인 중국의 비중은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2016년부터 하락세를 띄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한·중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對세계 비교우위가 있는 상품 중 對베트남 수출증가율이 비교적 높고, 베트남의 對한 수입 비중이 충분히 높은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자집적회로 ▲석유 및 역청유(원유 제외) ▲액정 디바이스 ▲폐전지 및 기타 전기식부분품 ▲반도체 보울·웨이퍼·반도체 디바이스 ▲다이오드·트랜지스터 등 반도체 디바이스 ▲기타(고유 기능의) 기계류 ▲인쇄회로 ▲철·비합금강의 평판 압연제품 ▲광섬유·렌즈 ▲측정 및 검사용 기기 등 총 11개 품목이 유망 수출품목으로 선정됐다.

전략시장연구실 박승혁 수석연구원은 “베트남 경제는 2019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베트남 투자진출 시 TPP 11, 베트남-EU FTA 등과 같은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린필드(Greenfield)형 투자뿐만 아니라 M&A를 통한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물류 및 유통 인프라가 무척 열악한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 진전으로 내수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사회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현지 기업과 동반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또한 베트남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기초 부품·소재 산업에 투자 진출하고, 핵심 육성산업에는 한국산 자본재나 중간재를 수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소비재 수출과 관련해서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와 젊은 세대 중심의 인구구조를 감안해 오프라인 도·소매유통 조직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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