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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조선산업 전망 밝아

군함 수주뿐만 아니라 일반 상선 거래도 활발

러시아, 조선산업 전망 밝아

[산업일보]
러시아 조선산업이 경제 회복에 힘입어 2019년에도 성장할 전망이다.

Kotra에 따르면, 러시아 군용 조선산업은 세계 군용 선박시장의 12%를 차지하며,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점유하고 있다.

2014년 러시아는 92척의 선박을 수주했으나 2015년에는 84척, 2016년에는 82척을 기록하며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2017년 경기회복에 힘입어 88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러시아 정부는 2015년 3월 ‘러시아 연방 조선산업 수입대체계획’을 발표하며, 2020년까지 조선산업에서 수입 제품의 점유율을 1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자국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조선기자재의 현지화 목표를 설정했으나, 현재까지 중요 제품의 경우 수입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조선산업에서 수입기자재의 의존율은 60~80%에 달하며, 일부 품목의 경우 90%에 이른다.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엔진, 디젤 발전기, 기어 박스, 스티어링 기어, 윈치, 펌프 분리기 등이 있다.

러시아 대부분의 선박 수주 프로젝트는 외국 설계 사무소의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수입기자재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술 부족으로 자체 생산이 부족한 경우도 빈번하다. 조선기자재 중 시트 및 파이프, 케이블 등은 러시아 자국 제품의 판매가 원활하며 수입점유율은 20~25% 정도다.

러시아 조선사는 국내 조선기자재보다 수입 제품을 가격 측면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조선기자재의 경우 수입 제품보다 평균 28%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품목으로는 내부연소엔진, 피스톤 내연기관, 보일러용 부속기기, 전기엔진 등이 있다. 주요 조선기자재 수입국가로는 중국, 미국, 독일이 포함돼 있으며 중국산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다. 한국의 경우 한국산 내부연소엔진과 전기엔진의 수입액이 높으나, 내부연소엔진의 경우 2017년 한국산 수입액이 43.2% 감소한 39만 달러를 기록했다.

Kotra 관계자는 “조선산업은 러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주로 군함 수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일반 상선에 대해서도 정부 주도하에 지원을 받고 있다. 러시아 조선산업과 조선기자재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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