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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에너지&처리시설, 발전 가능성 높아

배재근 교수, “오니 통합 바이오가스화 추진 및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산업일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는 하수찌꺼기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4일 서울물연구원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주최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하수 에너지 신기술 세미나’는 ‘에너지 팩토리, 하수는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자원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수 에너지&처리시설, 발전 가능성 높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가 ‘하수 에너지 기술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하수 에너지 기술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소비현황을 보면, 2016년 말 기준, 500톤/일 이상의 하수처리장은 634개소이며, 시설용량은 2천535만 톤으로 전체 하수량의 99%를 처리하고 있다. 2016년 전력비는 2006년 대비 15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재근 교수는 “서울물연구원과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에너지 자립화 기반을 마련코자 부생가스 자원화 및 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에너지화율도 제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에너지 자립화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방향은 2020년까지 탄소중립률 50%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찌꺼기 감량화 및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이용 흐름을 파악해 에너지 손실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에너지 자립화 활성화 유도를 위해 업체에서 배출한 온실가스와 소비 에너지가 기준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목표를 설정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소비량 절약을 유도할 것이라 첨언했다.

배 교수는 “하수찌꺼기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처리시설용량이 부족하고,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찌꺼기 처리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25년까지 82건의 하수슬러지(오니) 감량화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1%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감량화 사업 미추진 시설은 소화조가 설치된 시설용량 500m³/일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환경부의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및 ‘하수처리시설 에너지자립화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시설을 의미한다.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사업 미추진 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시설의 22%정도가 감량효율이 낮으며, 대부분의 시설이 소화가스의 활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 시설의 찌꺼기 감량화 추진과 소화가스 활용 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으로의 하수찌꺼기 통합 바이오가스화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소화조 운영실태 관리 및 통합소화 체계 구축을 하고 제도적, 운영적 경제성 및 안정성을 확보해 통합 바이오 가스화 사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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