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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소매업계에서 활용도 ↑

온·오프라인 결합한 ‘옴니채널’, 소비자 늘어나고 있어

증강현실(AR), 소매업계에서 활용도 ↑

[산업일보]
증강현실(AR)이란 가상현실(VR)의 한 분야로,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실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전 세계 증강현실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9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까지는 가상현실 시장이 훨씬 더 큰 규모였으나, 2019년을 기점으로 증강현실 시장의 매출이 가상현실 시장의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성장을 거듭하는 AR기술은 종류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AR이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모바일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업, 교육, 건강관리, 여행, 교통 등 다채로운 산업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여러 산업 분야 중 소매업계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AR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으로 제품을 착용해보거나 집에 배치해보기도 하는 등 온라인 소매업계에 장점을 가져다주고 있다.

여성 의류 브랜드이자 가구 및 생활소품 또한 판매하는 한 소매업계에서도 공식 앱에 AR 기능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 결정을 돕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 개량·개선 용품 및 기기 판매점 또한 AR 기능을 탑재한 앱을 제공하는데, 이 앱을 통해 소비자들은 각 가정의 바닥, 벽, 다른 가구들의 치수를 파악할 수 있다.

의류 및 신발 업계 또한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이 AR을 마케팅에 도입했고, 그 결과 현재는 AR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거울을 통해 피팅룸에서 입어본 옷의 색상을 가상으로 바꿔볼 수 있다. 온라인 신발 업계에서도 AR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는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상으로 신발 신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공유하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요즘 온·오프라인을 결합시킨 옴니채널의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술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한국의 IT 업계에서도, 지금까지 대두되지 않았으나 AR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러 산업 분야를 발굴했다. AR 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을 적극 개발한다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AR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솔루션뿐만 아니라, 스마트 미러나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오프라인 소매업계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AR 기반의 기기 분야에서도 한국의 기술력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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