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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경제 성장률 2% 중반 전망…향후 美 경제 5대 이슈는?

미국 경기 확장 국면은 당분간 유지…韓, 美 경기 성장 경로 이탈 대비책 필요

[산업일보]
2019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 중반 정도로 2018년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 미국 경제 전망과 5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자 우위 구조로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시간당 임금이 상승했고, 개인 소득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소비 여력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2019 미국 경제 성장률 2% 중반 전망…향후 美 경제 5대 이슈는?
그래픽=김남주 디자이너


현재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전기대비연율 기준 2018년 2분기 4.2%, 3분기 3.5%를 기록하는 등 3%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역대 두 번째 긴 호황기를 기록 중이다. 가계 부채 부담 완화 및 연체율 하락 등으로 미국 가계의 건전성이 개선되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소비 회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장단기 금리 격차가 축소되면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산업 경기 개선으로 민간투자 증가세가 이어져 왔으나, 최근 건설과 설비투자 지표 등의 증가 폭이 둔화되면서 향후 투자 모멘텀 약화가 우려된다. 더욱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2019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2018년에 비해 낮은 2% 중반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MF, OECD, FOMC 등 주요 기관들도 미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을 평소보다 낮은 2% 중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투자 부문의 둔화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소비 부문이 견고하고, 고용 시장도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경기의 확장 국면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19 미국 경제 성장률 2% 중반 전망…향후 美 경제 5대 이슈는?
그래픽=김남주 디자이너


2019년도 미국 경제 이슈로 부상할 만한 5가지는 ▲새로운 성장동력 필요 ▲트럼프의 연준 압박 ▲미·중 무역 전쟁의 함정 ▲식어가는 부동산 시장 ▲재정 정책의 한계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제 성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향후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이 부재한다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정상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이 과정에서 많은 논쟁이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이어져 향후 미국 경기 확장세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준 금리 인상과 맞물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고,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둔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 지출 기조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으로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만일 기조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미국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국가 재정 건전성 악화라는 이슈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주원 이사대우는 “향후 미국 경제 성장률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프라 투자 본격화, 금리 정상화, 무역 분쟁 확산 등 예상 밖의 성장 경로 이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원 이사대우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제품과 서비스 융합 수출 품목 개발 등 적극적인 공략 필요 ▲미국 금리 인상보다 국내 경기 부진에 초점 ▲미·중 간 무역 전쟁 장기화 대비 분쟁 시나리오별 리스크 대응 체계 구축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글로벌 유동성 흐름의 방향 예의주시 ▲미국 경기 후퇴기 대비 국내 경제 기반 강화 노력 등을 대비책으로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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