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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시장, 4년 후 35% 성장…‘5G’가 촉매 역할 할 것

엣지 컴퓨팅 최적화…인프라 환경 뒷받침돼야

엣지 컴퓨팅시장, 4년 후 35% 성장…‘5G’가 촉매 역할 할 것
버티브(VERTIV) 윤기중 상무

[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의 빠른 성장 추세와 함께 향후 더 많은 센서와 디바이스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클라우드 환경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연결을 위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며 5G(5세대 이동통신)의 도입은 이러한 예측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MarketsandMarkets은 세계 엣지 컴퓨팅 시장은 2017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35.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으로는 2016년 11억7천만 달러에서 2022년이 되면 20억7천2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시장조사기업 및 기관 역시 엣지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버티브의 윤기중 상무는, “최근 동남아시아, 북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지역의 CEO, IT 및 데이터센터 담당자 및 설비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다수가 향후 3년 내에 여러 형태의 엣지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이미 에지컴퓨팅을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리테일인 아마존 고(Amazon Go)나 증강현실(AR) 등 사람이 인식하는 데이터 지연이나 자동금융거래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기간 지연 등은 잠재적 손실 및 기업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원활한 데이터 전송과 최적화를 위한 엣지 컴퓨팅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엣지 컴퓨팅의 도입과 함께 기반시설(인프라)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엣지 컴퓨팅 인프라 공급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디바이스와 솔루션들을 최근 몇 년 사이에 출시했거나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이들 엣지 컴퓨팅 관련 인프라의 특징을 보면, 기존의 개별 기능을 담당하던 쿨링, 무정전전원장치(UPS), 배전반 등의 설비들을 하나의 설비 안에 담아 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또한 초기 투자 비용에 향후 데이터량 확대를 고려한 여유분에 대한 플러스 알파를 고려하지 않고 그때그때 시설 확장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윤기중 상무는,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에는 기존의 개별 하드웨어, 즉 UPS, 항온항습기, 배전반 등을 올인원(All-in-One) 구조로 설계해 서버 랙 1개 정도로 축소하고 빠른 설치 및 작동, 유연성과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기존에 네트워크 환경을 모니터링 해왔지만 그것만으로는 센터의 최적화를 이룰 수 없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환경까지 모니터링하길 원하고 있다. 즉 센터 내의 IT 네트워크 환경뿐만 아니라 온도 및 분진, 진동, 전력 등의 인프라 환경까지 통합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 관리를 원하고 있어서 공급 기업들도 이에 대응한 솔루션들을 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엣지 컴퓨팅이지만 분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특성상 관련된 장치의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 등의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표준과 관련한 우려가 있다.

여기에 기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가 주로 백업 인프라나 DR(Disaster Recovery) 전략의 일부로서 구축돼 왔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을 전환해 전력 및 운영효율성 및 시스템 최적화 등의 관점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도입 및 인프라를 구축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원정 기자 vuswlq@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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