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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계산업 ③] 방위산업, 남북화해무드와 전작권 전환 등 이슈 즐비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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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계산업 ③] 방위산업, 남북화해무드와 전작권 전환 등 이슈 즐비

풍산, 대우조선해양, 한화탈레스 등 상위 100개 무기판매업체에 신규 진입

기사입력 2018-12-05 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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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계산업 ③] 방위산업, 남북화해무드와 전작권 전환 등 이슈 즐비


[산업일보]
2018년 방위산업은 부침이 심한 한해였다. 2017년 방산비리 등으로 업체들이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북한의 핵위협 강화로 킬체인 등 방위력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졌었고, 2018년에는 남북화해 무드 조성, 9.19 남북 군사합의 등에 따라 DMZ 인근을 감시하는 군단, 사단급 이하 무인기 사업 등이 직격탄을 맞는 등 추진하는 전력화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9년에도 상황은 크게 바뀔 것 같지 않지만 자주국방을 통한 전시작전권 전환이라는 큰 흐름을 생각한다면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을거 같다. 특히 일정부분 업체들의 자구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국방비 지출은 2016년 기준으로 1조6천9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전세계 GDP의 2.2% 수준으로 1인당 평균 지출액으로는 227달러 수준이다. 상위 15개국이 전체 국방비의 8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국방비지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방비 지출 지역별 현황을 보면 아태, 북미, 유럽 등은 증가했고,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은 감소했다. 특이점은 북미지역의 국방비 지출이 2010년 이래 처음으로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석유수출국들이 유가하락으로 정부지출을 삭감하면서 감소한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OECD 회원국은 정부 R&D 예산 중 평균 약 23%를 국방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방 분야 투자 비율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약 13.5%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데 미국, 영국 등 몇 개국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R&D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무기국산화 관련 연구개발투자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결과로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에서 한국은 9위로 지난 조사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한국 방산업체는 2015년 글로벌 100대 무기 생산업체에 7개가 포함됐는데 한국 기업의 무기 판매액은 2014년 대비 30.3% 증가한 77억 달러로, 100대 무기생산업체의 판매액중 1.9%를 점유했다. 이는 지속적인 국방비 지출 확대, 무기체계 획득, 수출 호조 때문으로 파악된다.

업체별로는 각각 LIG넥스원 52위 한국항공우주 54위, 한화 에어로스페이스(한화테크윈) 65위, 대우조선해양 67위, 한화 71위, 풍산방산기술연구원이 96위, 한화탈레스가 100위를 기록했다. 이들 중 풍산(탄약 및 프로펠러 생산), 대우조선해양, 한화탈레스 등 3개 업체가 상위 100개 무기판매업체에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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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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