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식재산권,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한다
새로운 지식 출현 증가로 중요성 ↑
[산업일보]
최근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나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분야에서 출현하는 지식들이 늘어나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이란 문화, 예술, 과학작품, 산업활동 등 인간의 지적 창작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무형의 결과물에 대한 권리를 말합니다.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을 통틀어 일컫습니다.
오늘날 정보의 유통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국가가 상당한 시간과 인력 및 비용을 투입해 얻은 각종 정보가 쉽게 타국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선진국들은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을 지식재산화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사업을 보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사례를 살펴보면, 국내 조명 회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전, 특허 보호를 위해 PCT(국제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특허 침해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안심하고 중국 전시회에 참가했고 성과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3개월 뒤 열린 다른 도시의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과 동일한 모방 제품이 중국 경쟁사에 의해 전시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국내기업이 취해야 하는 행동은 PCT를 실용신안으로 출원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실용신안제도는 허가취득이 3개월 내로 가능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지재권 보호 제도 및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은 이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말한 전문가는 “큰 시장인 중국을 잘 알아보고 진출해야 한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중국 시장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고, 새로운 기술 정보들이 범람하면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커질 전망입니다.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