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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인적자원과 과학기술이 중요해져”

지방정부 주도의 R&D 활성화 추진

지역발전, “인적자원과 과학기술이 중요해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선 원장이 ‘국가기술혁신체계(NIS) 고도화를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산업일보]
지역의 균형발전 문제는 예전부터 거론돼왔다. 지역 서열화와 장소 위계화를 막기 위한 균형발전 정책은 여러 정권에서 시도해왔고, 현 정부는 최근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는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주도 혁신성장 실현을 비전으로 지역의 R&D 기획·평가 역량을 확충, 지역 거점대학을 육성, 기업 중소기업의 역량 제고,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시스템 확충, 클러스터 고도화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주도의 R&D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30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2018 국가 과학기술혁신 국회 대토론회’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한 국가 과학기술혁신(ST&I)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포용적 혁신성장의 기조아래 지역을 혁신성장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국가기술혁신체계(NIS) 고도화를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선 원장은 “예전에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이에 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난재해, 지구온난화 등의 각종 사회 문제 해결과 항공·우주·해양·핵융합 등의 Big Science개발, 가속기·천체망원경·슈퍼컴 등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등 과학기술 중심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선 원장은 “세계 각국은 과학 기술력을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핵심원천기술 확보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기술민족주의(Techno-nationalism), 기술헤게모니(Techno-hegemony) 등의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원천 기술 확보 경쟁과 대형·융복합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중간의 무역전쟁 이면에는 핵심 원천기술 이전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지역발전도 결국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지역발전에 있어서 예전에는 토목, 건축, 인프라 등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인적자원과 과학기술(S&T, R&D) 등의 소프트웨어 파워가 주축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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