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이 가장 많이 활용될 분야는 ‘코인’ 아닌 ‘물류’…콜드체인 시장 위협하는 ‘아마존’

최중인 서울대 차세대율합기술원 센터장 “콜드체인 기업들, 블록체인에 관심 가져야”

블록체인이 가장 많이 활용될 분야는 ‘코인’ 아닌 ‘물류’…콜드체인 시장 위협하는 ‘아마존’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박노철 회장


[산업일보]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될 분야는 어디일까. 많은 이들이 ‘코인’을 떠올리며 금융 관련 분야가 가장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보다 더욱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바로 ‘물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주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정석물류학술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서울 콜드체인 포럼’이 개최됐다.

콜드체인(cold chain)이란 냉동이나 냉장에 의한 식료품·의약품 등을 배송하는 저온 유통체계를 뜻한다. 유통 구조에서 물품의 품질 저하 및 유통 경비로 인한 가격 변동에 대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이날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박노철 회장은 “콜드체인 분야는 수송·보관·정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잡하게 연관된 중요한 산업분야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에서부터 에너지와 스마트포장까지, 콜드체인 시장과 기술의 확장성은 지금으로부터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콜드체인을 통해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최중인 차세대융합기술원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장은 향후 콜드체인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야 ‘아마존’고 같은 거대기업에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중인 센터장은 “앞으로 이 세계를 지배할 기업 중에 가장 확률이 높은 회사는 ‘아마존’”이라며, 아마존이 신선하고 안전한 식·의약품을 싼 값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고, 모든 물류는 아마존이 독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록체인이 가장 많이 활용될 분야는 ‘코인’ 아닌 ‘물류’…콜드체인 시장 위협하는 ‘아마존’
서울대학교 최중인 차세대융합기술원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장


또한 최 센터장은 “아마존이 향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분야가 콜드체인이다. 이미 콜드체인 산업까지 진입한 아마존이 이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면 가게, 자본, 토지, 사람 등 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줄이지 못한 기존의 콜드체인 기업들은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하며 아마존에 대항할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꼽았다.

“블록체인이란 어려운 개념이지만, 쉽게 얘기하자면 ‘신뢰를 가진 인터넷’이라고 보면 된다. 안전하고 투명한, 추적성과 보안성이 확보된 진짜 정보들로 소통하는 기술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그는 우리나라 콜드체인 회사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을 안타까워 하며 “콜드체인의 문제점은 산업 자체의 복잡성과 경직된 문화다. 데이터를 위변조 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콜드체인 내 복잡한 과정과 이에 따른 과한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중인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어디에 많이 쓰일 것인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 쪽에 가장 많이 쓰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겨우 8% 정도만 가상화폐에 사용되고, 63% 정도가 물류에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콜드체인 회사들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마존 나라의 시민이 되고 말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가 후발주자가 되더라도, 잠재력이 높은 블록체인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1000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신문사업.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 발행일자 : 2007년 7월 2일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에 의거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