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버스, ‘친환경’을 입다
서울, 울산에서 수소버스 운행
기사입력 2018-11-28 07:07:58
[산업일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각 지자체들은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수소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수소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지자체에는 울산시와 서울시가 있습니다.
124번 버스에 투입된 울산 수소버스는 율리 공영차고지에서 대왕암공원까지 1일 2회 운행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405번 수소버스는 염곡동 차고지부터 서울시청까지 왕복 43㎞구간을 1일 4~5회 운행 중입니다.
두 지자체에 투입된 수소버스는 공기를 빨아들인 후, 내보낼 때는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이 제거된 순수한 물만 배출돼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실제, 서울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소버스 1대는 성인 76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수소버스는 수시로 충전해야 하는 전기버스와 달리 1회 충전으로 317km 운행이 가능해 활용성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대에 8억 원이 넘는 비싼 차량 가격과 아직 충분치 않은 충전소 등은 수소버스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 2022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울산, 광주 등 6곳의 도시에 수소버스 1천 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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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