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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IoT로 수직·수평 연결…장비 ‘연결성’ 기반 돼야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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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IoT로 수직·수평 연결…장비 ‘연결성’ 기반 돼야

슈나이더 일렉트릭 측, "산업장비는 과열·과부하 ‘위험’…적절한 솔루션 적용해야"

기사입력 2018-11-13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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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IoT로 수직·수평 연결…장비 ‘연결성’ 기반 돼야
(왼쪽부터) 김경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프로페이스 OEM 팀장, 김지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매니저

[산업일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깊숙이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은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의 작업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이 되고 있다.

장비 및 솔루션 공급 기업들은 이러한 산업계 변화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IoT를 내장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노후한 장비도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여러 기술들을 적용 중이다.

Io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에너지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이노베이션 데이 포 에코스트럭처 머신(Innovation Day for EcoStruxure Machine)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슈나이더는 산업 현장 및 장비 제조업체를 위해 설계한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머신(EcoStruxure Machine)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세미나와 산업장비 운영자들이 고민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 및 제품의 데모를 선보였다.

행사장 데모룸에는 이 회사의 HMI(Human Machine Interface) 브랜드인 프로페이스(Pro-face)의 IoT 솔루션, IoT 기반의 VSD(Variable-Speed Drives) 기술 활용 방안, 최신 머신 컨트롤러(Machine Controller) 등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김경식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프로페이스 OEM 팀장은, “프로페이스가 출시된 지 40년 정도가 됐으며 오랜 시간 사용자들의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 산업현장에서의 연결성이 강조되면서 노후 제품군에도 연결성의 필요가 높아졌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장비는 네트워크 연결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그 부분을 연결시키기 위해 게이트웨이라는 명칭으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 제품은 기존 사용하던 제품에 간단한 유닛 장착만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해 하위 단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제품은 시리얼 두 포트를 이용해 게이트웨이에 문제가 생겨도 통신에는 지장이 없는 자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기술을 적용했다”며 “시중의 여러 게이트웨이와의 차별점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데모룸에는 프로페이스 HMI, 열화상카메라, 증강현실(AR) 기술 등 3가지 솔루션을 접목해 패널(panel) 열 감지가 가능한 토털 솔루션도 선보였다.

패널 열 감지 데모에 대해 김지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매니저는,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설비 및 제조 장비들은 많은 전자부품들로 구성돼 있어서 과열 및 과부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많은 리소스와 비용을 들여 온도 모니터링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이번 데모는 준비했다는 김지혜 매니저는 “패널 내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프로페이스 HMI 터치를 통해 디스플레이하게 되며, 열화상 이미지를 비롯해 온도 데이터 및 그래프 정보를 별도의 엔지니어링 리소스 없이, 자사의 드라이버를 통해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열화상 이미지는 정확한 패널 내부 이미지를 보기 어려운데 이 경우에는 AR솔루션을 추가하면 직관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R 기술은 실제 공간에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증강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산업장비에 적용하면 작업자가 장비 내부의 상태 파악을 위해 도어를 직접 열어보지 않아도 파악할 수 있어서 안전과 효율성면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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