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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 시장 확대 이어져

‘2030년까지 100% 전기차 판매’ 목표 내세워

인도, 전기차 시장 확대 이어져

[산업일보]
인도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연평균 7.01%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고성장으로 인한 중산층의 소득 증대, 국민소득 향상에 따라 자동차의 소비계층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등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인도는 자동차 산업 맞춤형 정책인 ‘AMP(Automotive Mission Plan) 2016~2026'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인도를 세계 3위 자동차 산업 국가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인도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내 총생산(GDP)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6.83%의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액은 2017/2018년 회계연도 기준 512억 달러, 수출은 연평균 11.42% 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부품제조연합은 인도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2026년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기간까지 2천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현지 부품 조달이 확대되는 추세인 가운데, 최근 인도 정부는 자동차 부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자동차 애프터 시장은 2017/2018 회계연도 기준 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9.67% 증가율을 보였다. 트랜스미션 및 스티어링이 21%, 엔진 부품이 18%를 차지했다.

최근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정책에 따라 전기차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엔진 부품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 로컬 기업들은 전기차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기업은 2016년 이후 전기차 4종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2020년까지 전기 차 양산 물량을 10배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며, 1억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 진행 계획을 공개했다.

Kotra 관계자는 “인도가 자동차 최대 시장으로 성장해 나감에 따라 효과적인 부품 공급 거점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유럽, 중남미 등 거대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인도를 공략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부품업체들도 현지 진출 이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자체 수출 확대 노력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부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고 100%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한 Kotra 관계자는 “정책 실행이 급진전될 경우,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 투자 시기가 계획 대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관련 기업들은 이에 발맞춰 전기 차량 생산과 그 부품을 준비하는 등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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