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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트랙 전략 통해 로봇산업 육성나서

정부, 로봇 분야 스타트업 지원정책으로 균형적인 생태계 조성해야

중국, 투트랙 전략 통해 로봇산업 육성나서


[산업일보]
그동안 중국경제를 견인해 왔던 인구가 감소하고, 노동자 임금까지 상승하면서 고령화·고임금이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하락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중국은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동력으로 로봇 산업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소비시장 확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서비스로봇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중국의 로봇산업은 기술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인수·합병에 의한 기업규모 확대전략, 연구개발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산업용로봇 시장의 주요 기업은 일본, 독일, 스위스 등의 외자기업이 대부분으로 2016년 중국 전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약 67.2%를 차지한다. 이 중 일본의 화낙·야스카와, 독일의 쿠카, 스위스의 ABB사 등의 글로벌로봇 산업의 4강 기업이 중국시장에서 57.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계 산업용로봇 기업으로는 광저우치판, 아이푸터, 신송, 아이스둔, 광저우슈콩, 신스다 등이 있지만, 이들 기업이 자국 내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32.8%에 불과하며, 모두 저기술 제품에 해당된다.

이렇듯 중국계 기업은 중국시장 내 낮은 점유율, 원천기술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투자와 연구개발이라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중국의 산업용 로봇 기업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글로벌로봇 기업들을 인수해 선진기술을 흡수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또한, 각 지방별로 로봇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서비스로봇 분야에서도 로봇 기술이 가사·교육·물류·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정부의 로봇산업정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중장기 지원계획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산업단지 조성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국의 중앙정부는 2015년 중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제조 강국 실현을 위해, ‘중국제조 2025’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로봇을 제조업의 10대 전략적 육성산업으로 제시하면서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정부의 경우에는 단지별로 로봇 전문 창업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중국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도 로봇 분야에 특화된 인재육성을 통해 로봇시장 확대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로봇 분야 스타트업 지원정책으로 균형적인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로봇 시장의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로봇산업의 세부 분야별 우리의 비교우위를 찾아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로봇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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