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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중심 싱가포르서 최대 규모 한류 종합 엑스포 열려

‘한류박람회’, ICT 스타트업, 에듀테크 기업 투자유치 병행


[산업일보]
신남방시장의 중심 싱가포르에서 한류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현지시간 1일부터 2일까지 일정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 컨벤션에서 산업-문화 융합 수출마케팅 사업인 ‘싱가포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Singapore)’를 개최 중이다.

한류박람회는 한류 스타와 공연 등 한류와 연계해 우리 소비재·서비스의 홍보와 수출 마케팅을 추진하는 페스티벌이다. 산업부와 KOTRA는 수출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신북방시장의 교두보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 한류박람회를 연 것이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ASEAN)은 ‘G2(미, 중)’ 대체시장으로써 인구 6억 4천만 명, GDP 2조5천억 달러에 달하며 2위 교역 대상이다. 한류의 선호가 높고 한국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있어, 우리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식품, 헬스케어, 한류스타 MD 제품, 교육 콘텐츠 및 ICT 등 분야에서 121개 기업이 참가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 전역에서 참가한 260개 바이어·투자가와 이틀간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다.

콘텐츠와 커머스 융합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한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제품을 영상 콘텐츠에 노출함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연동시켜, 간접광고(PPL)가 직접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한류박람회에서는 SBS-IN의 예능 콘텐츠와 동남아 7개국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몰 ‘쇼피(shopee)’와 연계해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 쇼피(shopee), 국내 중소형 온라인 몰 스낵피버(Snack Fever) 등 총 6개 온라인 유통망이 ‘e-커머스’ 존에 참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입점 제품을 한류 공연과 연계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싱가포르에서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 5명을 통해 40개사 제품을 생중계 홍보해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펀딩 기회
유망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개척은 물론 펀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스타트업 데모데이’도 동시에 열린다.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빅데이터,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유망 혁신기술·아이디어 기업 14개가 참여해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ACE를 비롯해 아세안 지역에서 초청된 투자가 및 바이어 약 80여 개 사를 대상으로 피칭과 상담을 진행한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교육시장 진출과 한국-싱가포르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에듀테크 산업포럼’도 개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서,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혁신과 개방으로 경제 강국이 된 신남방시장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높은 한류 선호도까지 고려, 양국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박람회가 우리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신남방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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