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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빅데이터, “단순 사업이 아닌 산업생태계 조성 가능해”

헬스케어·패션·유통·생활 산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산업일보]
휴먼 빅데이터란 사람의 키, 몸무게뿐만 아니라 단면, 부피를 포함한 인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체치수조사보급사업 ‘Size Korea’로 확보된 휴먼데이터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30일 국회의원 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박정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공동주최로 개최된 ‘휴먼 빅데이터 사업 포럼’에서는 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휴먼 빅데이터 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먼 빅데이터, “단순 사업이 아닌 산업생태계 조성 가능해”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가 ‘휴먼 빅데이터 사업 소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휴먼 빅데이터 사업 소개’를 주제로 발표한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는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Size Korea 사업은 가장 고품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휴먼 빅데이터는 한국이 디지털 인간/의상/신발 분야를 주도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ISO(국제표준화기구) 의장국”이라고 설명했다.

박창규 교수는 “한편, 3차 산업혁명이 불특정다수를 위한 보편타당한 데이터를 수집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초지능·개인화의 특징을 가지고, 특정 수요자에게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의 양이 163제타바이트(zetabyte)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는 영화 1편을 10GB라고 가정했을 때, 16조 3천억 편 영화에 해당한다. 전 세계 38억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의 전송되는 메일 양이 2천억 통에 달한다. 즉, 데이터가 주도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박 교수는 “이미 디지털 생태계에서 구글,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활보하고 있다”며 “한국도 과거 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있었지만 쇠퇴했다. 이런 플랫폼이 디지털 생태계에 자리 잡지 못한 것은 천추의 한”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특히, 구글은 그냥 사업자가 아니라 생태계 크리에이터”라며 “구글의 디지털 위치 데이터 플랫폼 하나로 호텔 사업자, 내비게이션 사업자,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업체, 앱 개발자 등을 유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휴먼 빅데이터 사업으로 인간 표준화 데이터 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개인의 인체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그 데이터가 체형관리를 도와주는 건강산업, 개인에게 꼭 맞는 옷을 만들어 주는 패션산업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박 교수는 피력했다.

그는 “신사업에 대해 ROI(투자수익률), 지적재산권 등의 과거 판단 잣대로 성공 여부를 진단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구글도 인공위성 쏠 때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없었지만, 미래를 위한 도전적인 투자를 진행해 결국 성공했다. 이처럼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이 갖춰지기 위해서는 초기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데, 데이터 확보 방안으로는 국방부, 교육부, 보건부, 문체부 등의 공공데이터를 공유 받는 것이 거론됐으며, 이 방안을 통해 대략 2천만 명의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포토뉴스]내 몸무게가 산업에 활용된다구?!
국회, 휴먼 빅데이터 사업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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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빅데이터, “단순 사업이 아닌 산업생태계 조성 가능해”


30일 국회의원회관 지하1층에서 휴먼 빅데이터 사업 전시회가 열렸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기술표준원이 추진하고 있는 ‘휴먼 빅데이터 사업’과 관련한 헬스케어, 뷰티, 패션분야 등의 초기 모델들이 전시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보급사업 ‘Size Korea’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정보제공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기존 측정조사와는 차별화 된 고령자 측정, 머리 부위 측정, 장애인 측정, 근력 측정, 손 부위 측정 등 다양한 계층 및 부위의 측정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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