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음주문화와 음주청정지역 '그 사이'
술’에 관대한 분위기 속, 주민 열에 일곱은 '피해'
기사입력 2018-10-13 12:27:43
![[그래픽뉴스] 음주문화와 음주청정지역 '그 사이'](http://pimg.daara.co.kr/kidd/photo/2018/10/05/thumbs/thumb_520390_1538729182_94.jpg)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우리나라 국민은 길거리나 야외에서의 가벼운 음주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회식문화가 남다르기에, 술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음주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길거리 음주’ 및 ‘음주청정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다.
하지만 무분별해지고 있는 길거리 음주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논의되는 ‘음주청정지역’의 도입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해 야외에서 맥주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길거리 및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일상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우리나라는 술에 관대하며(88.4%), 음주로 인한 실수도 어느 정도 이해해주는 분위기(82.2%)다.
문제는 길거리 음주행위가 잦아지다 보니,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애로가 크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음주로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인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주행위를 제한하는 ‘음주청정지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음주청정지역을 확대하고, 음주 규제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체 10명 중 6명(60.9%)이 길거리 및 도시의 공원 내에서의 음주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바라봤으며, 앞으로 음주청정지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데 10명 중 7명(66.8%)이 공감을 했다.
지나치게 관대한 길거리 음주문화를 어느 정도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길거리 음주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고(20대 52%, 30대 57.6%, 40대 63.6%, 50대 70.4%), 음주청정지역을 확대해야 한다(20대 56%, 30대 66.4%, 40대 72%, 50대 72.8%)는 의견을 많이 내비쳤다.
실제 바깥에서 음주를 해 본 경험도 상당히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7.5%가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역시 편의점 앞(48.2%, 중복응답)과 집/동네 주변(37.7%)에서 주로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대~30대가 편의점 앞(20대 50.4%, 30대 55.6%, 40대 47.2%, 50대 39.6%)과 집/동네 주변(20대 40%, 30대 43.6%, 40대 36%, 50대 31.2%)에서 술을 자주 마시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 다음으로 시민공원(30.8%)과 공원 벤치(21.1%), 핫플레이스(18.2%), 놀이터(9.6%), 청계천 등의 명소(8.3%)에서 술을 마셔봤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조해진 기자 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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