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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도권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 고용 및 생산액 증가율 상회
이종수 기자|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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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도권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 고용 및 생산액 증가율 상회

산업용지 활용률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 추가 공급 필요

기사입력 2018-09-22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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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도권 지역별 주요 산업단지, 고용 및 생산액 증가율 상회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기존 산업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지 수요를 분산하고,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산업단지 산업용지 활용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업체 증가 등 입주업체 영세화 현상은 고용의 질 악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상공회의소가 2000년 이후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남동, 부평, 주안, 반월, 시화)의 공시지가 상승과 소재지역 지가, 입주업체수, 고용, 생산액 증가 등을 비교·분석한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지가 및 입주업체·고용·생산액 변화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산업단지 소재지역의 지가뿐만 아니라, 고용 및 생산액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 현재 중간수준 기준으로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중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산업단지는 ㎡당 120만 원인 부평산업단지다. 남동산업단지 113만 원, 주안산업단지111만 원, 반월산업단지 96.3만 원, 시화산업단지 92.8만 원 순이다.

2000년과 대비해 올해 현재 공시지가는 시화산업단지가 700.0%, 반월산업단지 450.3%, 남동산업단지 380.9%, 주안산업단지 221.7%, 부평산업단지 166.7% 순으로 크게 상승했다.

2000년과 비교해 2017년 현재의 산업단지 공시지가와 산업단지 소재지역의 지가 변화를 비교해보면, 시화산업단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소재지역인 시흥시의 지가 상승률보다 571.0%p, 반월산업단지는 소재지인 안산시보다 348.5%p, 남동산업단지는 인천 남동구보다 299.8%p, 주안산업단지는 인천 서구보다 118.8%p, 부평산업단지는 인천 부평구보다 105.6%p 높게 오름세를 보였다.

산업단지 산업용지 지가 상승으로 산업용지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공장 분할 임대, 지식산업센터 건설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2017년 현재 산업단지 입주업체수는 2000년에 비해 부평산업단지 561.2%, 반월산업단지 348.9%, 시화산업단지 320.2%, 주안산업단지 278.1%, 남동산업단지 99.0% 늘었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생산액은 시화산업단지 565.3%, 부평산업단지 327.4%, 남동산업단지 291.3%, 주안산업단지 134.6%, 반월산업단지 132.4%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향후에도 조사 대상 산업단지가 인구밀집지역에 인접하고 있어 교통, 구인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항만, 공항, 도로 등 인프라와 배후시장, 행정지원시스템 등 주거지와 인접한 개별입지 공장의 산업단지 입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단지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측은 산업단지 산업용지 지가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우선, ▲지식산업센터 건설, 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기존 산업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지 수요를 분산하고, 산업용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계획 중인 남촌일반산업단지, 영종항공산업단지, 송도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계양테크노밸리, 남동에코산업단지 등의 조속한 조성 ▲산업체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공동화되고 있는 원도심지역의 부활을 위해 부평미군기지 이전 부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다양한 형태의 도심형 미니 산업단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산업단지 산업용지 활용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야기되고 있는 임차업체 증가 등 입주업체 영세화 현상은 고용의 질 악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스마트 공장 도입, 근로자 밀착형 환경 개선, 전통제조업체의 업종 전환, 지역 대·중소기업 Supply Chain 구축 등의 지원을 강화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 하고, 이전이 불가피한 입주업체 부지에는 대·중견기업과 첨단산업체 등을 우선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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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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