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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정책으로 태양광 발전 큰 폭으로 늘어
이아름 기자|lar663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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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정책으로 태양광 발전 큰 폭으로 늘어

태양광 발전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

기사입력 2018-09-23 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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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정책으로 태양광 발전 큰 폭으로 늘어


[산업일보]
브라질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잠재력에 비해 매우 적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발표한 ‘브라질 전자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많이 설치하는 30개 국가 중 하나로, 2017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액은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로 증가했다.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는 브라질 주 중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며, 2위는 히우그란데두수르(Rio Grande do Sul), 3위는 상파울루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일사량은 5.4Kwh/m²로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일사량이 높은 국가이나, 최대 1GW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만을 보유하고 있어 130GW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한 중국 등과 비교할 때 발전 시설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브라질 연방 정부는 최근 발표한 최초 신재생 에너지 프로그램 ‘Proinfa’를 통해 바이오매스, 풍력 및 소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브라질 전력공사(ANEEL)가 발표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법안 482호’가 발효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법안에 따라, 소형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일반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는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크레디트’로 환산해 추후 발생하는 전기요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가 급격히 증가했다.

브라질은 실리콘 가공기술 부족으로 태양광 전지를 수입해 브라질 현지에서 태양광 패널을 조립하기 때문에 핵심 부품인 태양광 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브라질은 태양광 발전 장비 및 부품의 경우도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을 비롯한 외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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