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I 사용 목적, '시간과 돈 절약'

소비자 절반 이상, 감성 AI '불편' 느껴

AI 사용 목적, '시간과 돈 절약'
소비자들이 AI를 사용하는 이유(출처=가트너)

[산업일보]
소비자들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Gartner)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한달간 실시한 AI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는 AI가 작업의 일부를 대신 수행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3%는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소비자들이 AI를 이용할 경우, 원하는 물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나, 통행료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research director)인 스테파니 바그다사리안(Stephanie Baghdassarian)은 17일자 발표자료를 통해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기타 개인적인 기술들을 사용하는 3가지 주요 이유는 사회활동, 자아상 투영, 재미'라며, '이와 대조적으로, AI의 경우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보다 중요한 이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응답자의 47%는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AI로 경로 및 교통편 찾기, 개인 소비에 관한 세부정보 파악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 앤소니 뮬런(Anthony Mullen)도 같은 자료에서 '소비자들은 AI 기술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 관계가 이뤄지는 방식에 대한 선호 여부는 명확하다'고 언급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0% 이상이 AI가 본인의 활력징후를 분석하거나 안전한 거래를 위해 음성 혹은 안면을 인식하는 기능에는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나 AI가 사용자들의 목소리나 표정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AI가 자신의 표정을 분석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3%는 AI가 사용자에 대해 더 알기 위해 항상 듣고 있는 접근법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테파니 바그다사리안 리서치 디렉터는 'AI가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 동의하는 이들도 모두 같은 동기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밀레니얼 세대들은 AI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 감정, 필요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베이비붐 세대는 AI의 관찰에 있어 안전과 보안을 요구하고, X세대의 경우 AI가 자신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비슷한 태도를, 안전과 보안에 관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와 비슷한 태도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AI 사용이 개인정보보호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이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앤소니 뮬런 리서치 디렉터는 '응답자의 65%가 AI는 개인정보보호를 개선하기 보다는 파괴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시스템과의 통신이 인간에서 기계로 점점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IT 리더들은 다양한 관점과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참여에 대한 AI의 접근법을 개별 맞춤화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존중하고 AI 툴을 이용해 개인정보보호와 투명성 목표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1000

산소통 트위터 산소통 facebook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 [카드뉴스] 위기에 빠진 다이캐스팅을 구해라

동영상뉴스 전체보기 +

주소 : 08217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53길 15, 업무A동 7층 | TEL : 1588-0914 | 정기간행등록번호 서울 아 00317 | 등록일자 2007년 1월29일

발행인 · 편집인 : 김영환 | 사업자번호 : 113-81-39299 | 통신판매 : 서울 구로-1499

로고

로고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

대통령표창

산업일보의 사전동의 없이 뉴스 및 컨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SINCE 1991 DAAR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