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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AS 2018] 잘만정공(주), ‘장비·소재·전문인력의 국산화’가 성공 비결

‘VISION 2020' 통해 ’좋은 제품 잘 만드는 회사‘ 될 것

[KOFAS 2018] 잘만정공(주), ‘장비·소재·전문인력의 국산화’가 성공 비결
잘만정공(주)의 김남훈 차장(오른쪽)이 고객에게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일보]
회전하는 기계의 축을 일정한 위치에 지지·회전시키는 ‘베어링’은 발전소, 자동차, 엘리베이터 등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뿌리산업이 집약된 아이템이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의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8)’에 참가하고 있는 잘만정공(주)(이하 잘만정공)는 산업용 니들롤러 베어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독일, 일본, 미국 등 전량 해외제품에 의존하던 한국 베어링 시장상황 속에서 순수 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이 기업은 베어링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계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베어링’ 산업에 40여년이 넘게 몸담으며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잘만정공은 1974년 창립 이래 우수자본재개발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 영국 로이드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획득, 독일기술검사협회․한국기술표준원의 ‘신뢰성 인증’ 등을 획득하면서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왔다. 이를 기반으로 독일, 이태리, 일본,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매출‧채용인력을 2배로 늘리자는 ‘VISION 2020’의 일환으로 R&D에 투자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생산공정의 자동화, 베어링 제조공법의 다양화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비중을 더욱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도 잘만정공은 자사의 개발제품인 'PWKR', 'PWTR'을 선보였다. 기존 ‘복열니들 베어링’의 약점인 허용회전수를 증가시킨 제품으로 2019년 국내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통 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공장 해외 이전, 반제품 수입 등이 빈번한 실정이지만, 잘만정공은 국내 토종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듈화된 생산체계 시스템을 갖춰 1천300 종류의 표준폼을 양산해 고객의 주문제작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잘만정공의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노력은 창립 초기 수입제품 일색이던 국내시장과 IMF 외환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오랜 기간 한 분야에 종사함으로써 국내 베어링 기계산업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잘만정공의 김남훈 차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면 고객은 스스로 찾아온다는 철학을 갖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력 끝에 글로벌 베어링 기업과 견줄 만큼 성장했다”며, “회사 이름처럼 좋은 제품 잘 만드는 회사가 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현재 국내 제조산업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이슈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제조업 경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제조산업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도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책지원 등 기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kidd.co.kr

제조업체에서부터 정부 정책이나 동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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