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의 메카가 될 센터가 문을 열었다.
터크코리아는 23일 광명SK테크노파크에서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갖고 교육 코스 테스트 및 피드백을 받아 2019년 하반기부터 정식교육코스 운영 및 외부 세미나 등을 본격화할 것을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터크코리아 신성준 총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트레이닝센터는 터크코리아의 숙원사업이었다. 터크에서 아시아의 많은 국가 중 한국에 처음으로 트레이닝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이것은 터크코리아의 솔루션 컨설팅팀의 역량이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자사의 대리점 직원들은 물론 국내 자동화 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 기술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국내 자동화 시장의 기여를 약속했다.
터크코리아 대리점 광전FA 이종빈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해 터크가 한 단계 발전된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터크는 많은 기술교육 기회를 부여해 왔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부족함을 느껴왔다. 트레이닝 센터 개소를 통해 지식전달뿐만 아니라 대리점과 고객들의 생산 문제점을 터크의 전문가들과 논의해 해결방법을 논하는 상호간에 지식의 깊이를 키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소식에는 터크 독일 본사의 프랭크 론(Frank Rohn) 부회장도 방문했다. 그는, “터크코리아의 트레이닝센터 설립은 터크 본사에서도 관심이 크다. 지난 몇 년간 터크코리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주목해왔다. 이번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통해 향후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한국 시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에서는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키우고 자동화 및 사물인터넷(IoT) 관련 부분을 중심으로, 앞으로 엔지니어, 솔루션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센터 설립배경 및 활용안에 터크코리아 솔루션세일즈 정목해 이사는 “아시아지역 트레이닝센터 필요 요구, 4차 산업혁명과 IT 융합, 미래 핵심 인재 양성 필요성으로 트레이닝센터를 열게 됐다. 센터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방식과 제품 및 솔루션을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에서는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조작하고 프로그램해보는 체험기회 제공은 물론 신제품, 신기술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IT 기술,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트레이닝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다. 정규 교육코스와 구체적 프로그램 시행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트레이닝센터 내에는 터크코리아에서 제작한 미니어처 스마트공장 데모가 구현됐다. 이 데모는 터크의 자동화 부품인 각종 센서, RFID, 스마트 카메라 및 무선 전송 시스템 등을 적용해 현장 라인을 소형화시키고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 조회 등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정목해 이사는, “이 데모에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및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시스템간의 정보교환을 효율화시켰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고민하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터크의 OPC-UA 기반의 컨트롤러,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MES, ERP로의 데이터 전송이 매끄럽다”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이 외에도 터크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모아둔 공장자동화 데모 디스플레이, 배너엔지니어링의 WLB92 LED 작업 등이 설치됐다. 이를 터크의 HMI PLC인 TX500 제품으로 제어하고, 배너의 터치 버튼을 통해 조명을 ON/OFF는 물론 조도 설정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