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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되는 7월 수출입물가, 전기료 인하가 관건되나?

수입·수출물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14일 발표되는 7월 수출입물가, 전기료 인하가 관건되나?


[산업일보]
오는 14일 7월 수출입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 10.9% 상승했다.

지난 6월 원/달러 환율이 전월보다 1.7% 상승했으며, 유가 조정을 감안해도 원유도입물가는 1.1% 상승했다. 7월에도 원/달러 환율이 전월보다 2.7% 상승한 가운데 원유도입물가는 1.8% 상승했다.

이에 7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비로는 12.5% 상승할 전망이다.

수입물가의 상승과 함께 수출물가 역시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물가는 수입물가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전년비로는 3.3% 상승할 전망이다.

이미 7월 소비자물가가 식품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1.5% 상승을 기록했으나, 수입물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하반기에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월 7일 정부와 여당은 주택전기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8월 주택전기료를 인하해 전기료 인하 효과는 가구당 19.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전기료 비중은 1.9%에 불과하나 인하폭이 크다는 점에서 8월 물가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폭염 등에 따른 한시적 인하라는 점에서 9월 이후에는 전기료 인하 효과가 소멸될 것이며, 공급측면의 물가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시장에서는 국내 관리물가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가격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우리나라의 관리물가 현황 및 거시경제적 파급영향 평가’에서는 교육, 보건복지 등에서 관리물가 품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가중치 기준 관리물가 비중은 21%에 달한다. 관리물가가 늘어날수록 전체 물가의 변동성은 줄어들며, 중장기적으로도 전체 물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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