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메카지수 편입한 48개 상장사 시가총액 9조1천274억 원 줄어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창원메카지수 편입한 48개 상장사 시가총액 9조1천274억 원 줄어

1조원 이상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등 6개사

기사입력 2018-07-18 13:09:3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창원메카지수 편입한 48개 상장사 시가총액 9조1천274억 원 줄어
<자료=창원상공회의소>

[산업일보]
기계산업 메카인 창원 지역은 올 상반기 전기전자·운송장비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창원메카지수 편입 4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의 경우 올 상반기 말 47조5천296억 원으로 연초대비 9조1천274억 원 감소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최근 ‘창원메카지수 2018년 상반기 동향’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보면, 창원메카지수는 상반기말 기준 3,162.50 포인트로 마감해 연초대비 16.0%(-602.61p)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최고점은 3,829.78포인트, 최저점은 3,138.82포인트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현대모비스가 20조6천369억 원(-17.5%), LG전자 13조5천828억 원(-24.2%), 현대로템 2조3천843억 원(+48.8%), 두산중공업 1조8천333억 원(+1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2천335억 원(-35.8%), 현대위아 1조1천82억 원(-36.3%) 등 6개사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창원메카지수의 업종별 동향은 기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금속 업종은 하락했다. 기계업종은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발전플랜트 산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공작기계 수주량 증가로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며 반도체 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탁기, 냉장고 등 백색 가전제품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운송장비 업종은 국내 대형조선소의 수주 증가에 따른 조선기자재 매출 증가 기대, 남북경협 기대로 인한 철도산업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의 완성차 판매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주요 수출시장 판매 회복 지연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금속 업종은 남북경협 기대감과 중국 건설시장 활황에 따라 건설 관련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 및 수입쿼터제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편,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지엠비코리아가 59.00%, 현대모비스 48.34%, 세방전지 35.90%, LG전자 35.78%, KR모터스 26.87% 순으로 높았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에서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 기준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3분기에도 창원메카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