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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4차 산업혁명, 고부가가치화되는 IT산업

4G 통신망 론칭,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사이버 보안' 유망산업으로 주목

인도의 4차 산업혁명, 고부가가치화되는 IT산업

[산업일보]
인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IoT와 사이버 보안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고 통신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면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연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덕분에 사이버 보안, IoT와 같은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 등이 인도시장 진출에 있어서 좋은 자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NASSCOM(2017)은 인도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는 현재의 6천만 대에서 2020년까지 19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사물 인터넷 시장은 2016년 13억 달러에서 2020년 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IoT 산업은 전체 기업의 60-65%가 스타트업 기업이다. 인도 전기전자정보부는 오는 2020년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세계 IoT 산업에서 적어도 5-6%의 점유율을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관련 정책 초안을 입안한 것으로 알려져지고 있다.

KOTRA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의 IT산업은 1991년 경제개방 이후 미국, 유럽 등 서구국가들이 인도의 값싸고 영어가 가능한 노동력을 활용해 IT관련 서비스업을 아웃소싱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IT산업의 여러 영역 중에 서비스 부문, 특히 아웃소싱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도 IT산업은 발달해왔다. 인도 내에서는 IT산업을 ‘IT(Information Technology) 및 ITeS(Information Technology enabled Services)’ 산업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인도 IT&ITeS 산업은 크게 IT서비스, 비즈니스 성과관리(BPM, 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소프트웨어 제작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하드웨어의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인도 BPM기업으로 TCS, Infosys 등이 있으며, 인도 북부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과 중남부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서부 푸네에 BPM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최근 인도 BPM 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IoT 등 플랫폼 기반 BPM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융합, 고도화되고 있다.

인도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은 선진국의 프로그래밍 단순하청에 집중돼 있었으나, 2015년 4G 통신망 서비스가 론칭되고 인도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 등이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데이터 보호에 관한 인도 내 협회인 DSCI(Data Security Council of India)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80 여개의 사이버 보안 분야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뉴델리무역관은 제조 설비 분야의 IoT 및 빅데이터 솔루션 채택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MSS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IT서비스와 엔지니어링 하청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과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무역관 관계자는 "인도의 IT산업은 소프트웨어 방면으로 크게 편중돼 있고, 하드웨어 쪽으로는 발달이 더디다"며 "인도는 한 해 대학졸업자만 수백만 명에 이르는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풍부한 IT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인도간 산업 협력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독일과 미국 등지의 산업현안 이슈들을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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