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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Energy] 한화큐셀 등 미국 내 태양광 사업 영위 위한 투자 이어져

태양광 에너지 산업, 미국·중국 무역분쟁의 한가운데 자리 잡아

[4Th Energy] 한화큐셀 등 미국 내 태양광 사업 영위 위한 투자 이어져


[산업일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미 무역법 301조에 따라 추가 관세를 부과할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명단을 발표하면서 총 1천102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발표한 1천333개 품목 중 515개 품목이 제외된 대신에 284개 품목이 추가됐다. 특히, 지난 1월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해 30%의 관세를 부여 받고 있던 중국산 태양광 모듈은 25%의 추가 관세까지 부여받게 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세이프가드 발효 때 보다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말레이시아가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21%), 베트남(14%)이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지난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해 약 25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취소된 상황으로 추가적인 시장 위축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 세이프가드의 발효로 인해 미국 내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Jinko Solar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신규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미국 CdTe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First Solar도 오하이오주 페리스버그에 역시 신규 공장을 지었다. 한화 큐셀 또한 조지아주에 신규 모듈 공장을 지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First Solar를 제외하면 한화큐셀과 Jinko Solar 모두 태양광 셀을 어떻게 공급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의 신현준 연구원은 “중국산 태양광 셀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가 부여되기 때문에,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경우 유연한 지역별 생산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하여 미국 시장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신 연구원은 “세계 1, 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보수적인 태양광 정책 및 무역전쟁에 따른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태양광 제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한 제품들의 중국 외 유출이 지속될수록 전세계적인 가격 약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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