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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5월 굴삭기 시장 주도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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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5월 굴삭기 시장 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규모 35.2% 증가…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나타내

기사입력 2018-06-21 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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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5월 굴삭기 시장 주도


[산업일보]
올해 5월의 한국산 굴삭기 전체 수출액은 동월기준으로 2014년 5월 이후 4년 만에 다시금 3억 불에 근접한 2억9천600만 달러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5년간 월별 굴삭기 수출 추이를 보면 3~4월이 가장 높은 가운데 상반기 수출액이 하반기 수출액을 넘어서는 계절성을 보였다. 다만, 2018년에는 신흥국과 선진국 모두 굴삭기 수출 증대 기조가 유효한 모습이어서 2분기 이후에도 한국산 굴삭기 수출은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로 한국 굴삭기 상위 수출국을 보면 미국이 5천700만 달러로 1위였고 중국과 벨기에가 뒤따랐다. 5월에 상위 10개국 중에서 국가별 지난해 대비 기준 굴삭기 수출 증가율이 100%를 넘은 국가는 중국이 155%로 유일하다. 지난해 5월 대비 터키를 제외한 상위 9개국 국가의 굴삭기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11위에서 20위까지 국가들의 5월 합계는 4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 기준 8.9% 증가를 나타냈다. 5개월간 누계로 13위인 이란이 5월에 수출이 전혀 없는 실적인데도 불구하고 상위 11위에서 20위까지 국가들의 5월 합산은 전달 대비 으로 4.3% 증가를 했다. 5월에 국가별 굴삭기 수출액은 지난해 뉴질랜드 187.8%, 미얀마 90.3%, 호주 72.1% 증가하면서 눈에 띄었다.

국내 주요 수출항별로 굴삭기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울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늘어난 5천500만 달러이었고 인천항은 지난해 5월 대비 4.8% 증가한 4천900만 달러이었다.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항은 군산항으로 5월에 지난해 대비 93% 증가한 2천3백만 달러을 수출했다.

군산항의 경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대형 굴삭기가 주로 선적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5월에 한국산 로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 35.5% 증가한 2천800만 달러이었다. 주요 건설기계 부품류 수출을 살펴보면 5월에 유압브레이카가 13.9% 증가했 으며 엑스커베이터파트는 82.0% 증가했다.

DB금융투자의 김홍균 연구원은 “5월의 한국산 굴삭기 수출은 미국과 중국 모두 늘어나면서 상위 수출국들이 견조한 가운데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 증대가 확연한 모습이었다. 특히, 한국 건설기계업체들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 5월에도 수출 증대가 두드러지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중대형 굴삭기가 주로 선적되는 군산항의 수출 증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2Q18에도 굴삭기 판매는 성수기가 이어지고 있어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추세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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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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