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 미국 금리 인상 압박, 달러화 강세·무역 마찰 고조 '하방 압력'(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20일 비철 금속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미-중 무역 전쟁 우려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기동은 최근 재고가 증가하며 실물 수급 악화 우려를 다소 덜어냈다. On-warrant 재고는 이날 1만5천800톤 증가한 26만4천575톤을 기록하며 지난 5월 29일 대비 38%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6월초 $12 백워데이션까지 벌어지기도 했던 Cash-3m 스프레드는 $10대의 콘탱고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의 정련동 생산량은 76만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니켈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전일 3%나 급락했던 중국 steel 선물 가격의 반등과 Marex Spectron이 "지난 5월 중국의 NPI 생산량이 환경 규제로 8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한 점 등이 지목되고 있다.
국제니켈학회(INSG)가 지난 1~4월 글로벌 니켈 수급이 5만2천600톤의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3만7천800톤 대비 악화됐다는 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이은 하락세에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일부 트레이더들은 전하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 압박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무역 마찰 고조는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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