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트럼프, "2천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위협(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미-중 간의 무역 분쟁이 점점 격화되는 조짐에 비철 금속은 전반적으로 1~2%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기동은 약 3주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50bln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주고 받은 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에 다시 $200 bln 규모의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중국에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양적 및 질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서는 모습이다. 이처럼 양국간 마찰 수위가 점점 높아지며 상해종합지수는 4% 폭락해 2년래 최저 수준, 위안화는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 앉은 반면, 달러화는 지난해 7월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안전 자산인 달러화 수요가 증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칠레 Escondida 광산 노조가 지난주 5%의 임금 인상과 지난 해 주주들에게 배당된 금액의 4%에 상응하는 $34,000의 일회성 보너스를 요구하는 제안을 보냈다. BHP사는 법에 따라 10일 영업일 이내에 검토를 마치고, 응답을 보내야한다. Morgan Stanley는 지난해 44일간의 파업으로 $1bln에 달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점을 교훈삼아 파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ECB 중앙 은행 포럼에서 제롬 파월 연준 총재,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 구로다 BOJ 총재 등이 각각 연설에 나선다. 최근 주요국 중앙 은행들의 통화 긴축이 시장의 관심사인 만큼 어떤 힌트가 나올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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