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일] ECB 금리 인상 결정 2019년 가을 무렵 가능성 커(LME Daily Report)
미-중 무역 갈등에 글로벌 증시 하락세
[산업일보]
18일 비철 금속은 알루미늄과 아연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미-중 무역 전쟁 심화와 달러화 강세가 주요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전기동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금요일 미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 6일부로 800여종의 중국산 품목에 25% 관세 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중국 역시 즉각적으로 659개 미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지난달 초부터 양국은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Commerzbank의 Daniel Briesemann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면 금속 가격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ECB는 채권매입프로그램(QE)의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중앙 은행들의 매파적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중국 인민은행이 무역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레포 금리 전망치를 종전 3%에서 2.75%로 하향 조정했다.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담에서 사우디-러시아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가와 비철 금속이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원자재 및 금융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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