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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열에 일곱, 빅데이터 기반한 핫플레이스 선호

4차 산업혁명은 미래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수도권 주민 열에 일곱, 빅데이터 기반한 핫플레이스 선호

[산업일보]
미래도시 직장인들은 ‘도심’보다 빅데이터 기반의 ‘핫플레이스’ 같은 창의적 공간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발전과 연결성 증가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직장의 도심 집중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맞물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핫플레이스와 같은 창의적 환경이 도시발전을 위한 주요 입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도시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연결사회에는 ‘핫플레이스’와 같이 차별화되고 독특한 장소를 선호(69.1%)하게 될 것이라는 설문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9월29일부터 10월19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서촌·북촌, 홍대,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 분당 정자 카페골목 등 5곳을 방문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55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수도권 도시환경의 주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지식기반서비스업과 ICT산업의 사업체 및 종사자 분포도는 대학과 전철역, 핫플레이스, 고학력 인구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해 직장-주거지간 거리변화를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주거지가 핫플레이스에 가깝게 위치할수록 직장의 위치가 주거지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예측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연결사회가 도래하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생동감이 있는 핫플레이스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이며, 핫플레이스가 거주지와 가까울 경우 직장을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된다.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술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심보다는 핫플레이스처럼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간에 대한 직장입지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라며 ‘도심’이 아닌 ‘창의적인 장소’를 중심으로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하는 ‘직주일치’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도시 발전 방안으로는 ▲경기도형 플랫폼 조성 및 거버넌스 구축 ▲창의적 인재 및 기업·자본 유인을 위한 문화적 환경 조성 ▲숙박·주거·사무실 등 공유경제 플랫폼 조성 위한 지자체 차원의 공유공동체 시범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지역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산업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창의적 인재 유인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성 있고 재미있는 창조적 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재인 기자 yj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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